가정의 달이 시작됐다. 호텔업계는 이색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황금연휴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미식, 객실 상품부터 어린이 참여형 이벤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3대가 즐길 수 있는 ‘키캉스(키즈+바캉스)’ 호텔 소식을 모아봤다.
01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선보인다. 로비 1층 아웃룩 라운지는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캐릭터 ‘앰버드’를 활용한 특별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전시회는 대중에게 알려진 명작을 활용해 유쾌함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에드바르트 뭉크 ‘절규’등 앰버드 캐릭터로 재해석한 재치 넘치는 패러디물이 눈길을 끈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즐겁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가정의 달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회를 방문한 뒤 대형 앰버드 인형·명화 캔버스 앞에서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4일부터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스위트룸을 비롯한 남산룸·온돌룸 등 객실 숙박권을 증정한다.
뷔페 레스토랑 ‘더 킹스’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1955 그로세리아’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정판 키즈 메뉴를 제공한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동반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도 주어진다. 더 킹스, 1955그로세리아, 호빈 등 레스토랑에서는 영국 아동 출판 브랜드 ‘어스본 코리아’ 도서 1권을 증정한다.
호텔 공식 홈페이지 예약자 중 어린이 동반 고객은 유럽 스킨케어 브랜드 ‘무스텔라 3종 세트’도 준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오후 12시부터 7시 30분까지 호텔 곳곳에서 피에로 풍선 아트와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02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다채로운 미식 프로모션을 내놨다.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는 중국 현지 출신 마스터 셰프들이 선사하는 ‘중식 마스터 부귀진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중식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5월 한 달간 로봇이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연다. 오는 9일까지 가정의 달 한정 메뉴도 제공한다. 어른들을 위한 보양식(고창 장어구이, 한방 소꼬리찜 등)부터 어린이가 좋아하는 탕수육, 미니 핫도그, 피자가 마련된다.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는 5월 한 달간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노조미 가이세키’를 출시했다. 4일부터 12일까지 가족 단위 고객 대상으로 초콜릿 선물과 디저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중식 레스토랑 ‘웨이루’는 북경오리, 활 바닷가재, 한우 등을 활용한 원기회복 메뉴들을 준비했다. 어버이날 당일과 11~12일에는 수제 중식 호두강정인 ‘호피핵도’를 선물로 증정한다.
03 안다즈 서울 강남 |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위치한 하얏트 체인 안다즈 서울 강남은 눈과 입을 사로잡는 ‘안다즈 어린이날 브런치 프로모션’을 판매한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단 3일간 한정으로 선보이며 기존 ‘안다즈 위켄드 롱 브런치’ 프로모션에 어린이 전용 메뉴와 이벤트를 구성했다.
안다즈 위켄드 롱 브런치는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각 섹션별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조각보 키친 스테이션은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은 모던 한식 요리가,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 스테이션은 다양한 스타일의 육류 요리를 준비했다.
바이츠 앤 와인 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샐러드, 디저트, 각종 무알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케이크 만들기 체험 , 마술쇼 , 키즈 뷔페 섹션 등을 추가했다. 가격은 성인(만 13세 이상) 기준 13만 5000원, 어린이(만 6세부터 만 12세) 6만 7500원이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04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
명동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육류에 특화한 메뉴를 선보인다. 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팔레트 파리’는 어린이날 당일만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라팔레트 파리’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함께 선보이는 육류 페어링 특화 다이닝 ‘미트-테리안(MEAT-erian)’ 뷔페 이용 시 ▲키즈 주스 섹션 ▲캐리커처 ▲솜사탕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미트-테리안 뷔페는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메뉴를 갖췄다. 다양한 특수 부위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테이블 별 미니 화로에 원하는 육류를 직접 구워 즐길 수 있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등 무제한 주류 이용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대표 메뉴로 간장 베이스의 드레싱이 어우러진 아시안 스타일의 ▲특제 소스를 가미한 우대 갈비 ▲부채살 스테이크 ▲돼지 뽈살 스튜 ▲토마호크 ▲갈비살 구이 ▲편백나무 수육 보쌈 ▲소고기 수육 ▲제주 고기 국수 등이 있다. 육류 외에 유러피안, 동남아식, 아시안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평일엔 저녁, 주말·공휴일은 점심과 저녁에 운영한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1만 5000원.
05 메이필드호텔 서울 |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스탠다드 객실 2+1 패키지’를 판매한다. 최근 메이필드호텔은 스탠다드 객실 리뉴얼을 진행했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2박 이상 연박 시 해당 타입의 객실 1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객실 요금 할인과 함께 허블룸 비건 선스크린도 선물로 준다. 체련장·수영장 무료 이용과 사우나 40% 할인 혜택도 포함했다. 숙박권은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패키지 판매는 오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고 금액은 31만 5000원(2박 기준)이다.
메이필드호텔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벨타워가든에서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진행한다. 와인페어는 봄과 가을에만 여는 행사다. 국내 와인 수입사 16곳이 참여하고 18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와인과 함께 즐길 페어링 푸드와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아 줄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아우디 공식딜러 바이에른오토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풍성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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