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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김준호 등 개그맨들 ‘니돈내산’ 여행 화제… 촬영지는?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MBN ‘니돈내산 독박투어’ 공식 포스터. /사진= 호주관광청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모든 경비를 친구 한명에게 몰아줄 수 있다면 어떤 여행이 될까. MBN에서 방영 중인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는 연예계에서도 절친으로 소문난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 중 발생하는 경비를 복불복 게임이다. 한 명이 다 내는 콘셉트를 통해 20년지기 우정을 담은 ‘찐친’ 케미를 보여주면서도 미묘한 신경전을 곁들인 새로운 여행예능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 번도 안 걸리면 공짜 여행이 가능하지만 가장 많이 걸린 사람은 돈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벌칙까지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안 걸리면 대박, 걸리면 독박’인 투어 프로그램이다.

호주는 주로 가까운 동남아 국가들을 먼저 방문했던 찐친 개그맨 5인방이 첫 장거리 여행지로 선택한 곳이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라는 특징과 함께 쾌적한 날씨와 자연을 자랑하면서 편리한 시설과 맛있는 음식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장일치로 호주를 선택했다. 여행플러스는 호주관광청과 함께 국내 최고의 개그맨들이 방문한 시드니 명소들을 소개한다.

50주년 맞이한 호주 대표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와 ‘오페라 바’


오페라 바.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오페라하우스는 호주에 안 가본 사람도 다들 알만큼 친숙하다. 시드니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다. 호주 최고의 관광지인만큼 주변에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많다. 독박투어 멤버들 역시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오페라하우스로 향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 바(Opera Bar)’의 식사비용을 걸고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의 완공 연도를 맞추는 독박게임을 하면서 재미도 선사했다.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에 완공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오페라 바.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오페라 바는 간단한 식사 및 주류를 판매하는 오페라하우스 바로 앞 바닷가에 있는 식당이다. 시드니 서큘러 키 주변 해안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뷰 명당이라 날씨만 좋다면 인생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워낙 유명해 날씨가 좋은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는 웨이팅이 필수다.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면서 저 멀리 하버 브리지를 오르는 ‘브리지 클라임 시드니’ 도전자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해변과 맞닿아 있는 천연 수영장 ‘브론테 배스’


브론테 비치.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시드니 동쪽에 있는 브론테 비치는 크기가 작지만 파도가 강해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해변이다. 시드니에서 유명한 해변으로 꼽히는 본다이 비치와도 이어져 있어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필수 코스기도 하다. 해변 인근에는 카페, 레스토랑, 바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서핑이나 수영을 즐기지 않아도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브론테 비치 남쪽에는 해수로 이뤄진 약 30m 길이의 천연 수영장인 ‘브론테 배스’가 자리한다. 수영장이지만 해변과 바로 접하고 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해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비교적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제격이다. 브론테 배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독박투어 개그맨 5인방도 비용 걱정 없이 자신 있게 뛰어들었지만 아직 쌀쌀한 봄 날씨 탓에 오랫동안 즐기진 못했다. 호주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니 연말에 방문한다면 브론테 배스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따뜻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동물원, 호텔 액티비티 모두 갖춘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호주는 시드니 한 곳만 보더라도 호주를 대표할만한 동물원들이 정말 많다. 그중 접근성이나 규모로 봤을 때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 Sydney)이다. 호주의 토종 동물들인 태즈메이니아 데빌, 바늘두더지는 물론 340종이 넘는 2500여 마리의 전세계 동물들을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특히 타롱가 동물원은 시드니 하버 북부에 있어 아름다운 전망도 자랑한다. 동물원에 가기 위해선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페리를 타고 가는 동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데니슨 요새 등 시드니의 랜드마크들을 볼 수 있어 꼭 한 번 탑승해보길 추천한다.


와일드라이프 리트리트 앳 타롱가.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타롱가 동물원 안에는 동물원뿐 아니라 호텔, 액티비티 체험 등 여러 시설이 마련돼 있다. 독박투어 출연진이 머물었던 호텔인 와일드라이프 리트리트 앳 타롱가(Wildlife Retreat at Taronga)는 코알라 뷰 숙소로 유명하다. 숙소에서 보이는 대자연 뷰와 함께 나무 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코알라들도 쉽게 볼 수 있어 편안한 휴식과 이색적인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 와일드 로프 같은 이색적인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하다. 와일드 로프는 안전장치를 매고 높은 나무 위에 설치된 통나무 다리를 건너거나 줄타기 등을 하는 어드벤처 체험이다. 체험 난이도는 성인, 주니어, 아이들로 나뉘어 있으니 가족 방문객이라면 동물원 구경 후 잠깐 들러 모험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돌고래들도 사랑하는 생태계 지역 ‘저비스 베이’


저비스 베이.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눈부신 순백의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저비스 베이는 시드니 남쪽으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뉴 사우스 웨일스의 숄헤이븐 지녁에 있다. 지역 자체가 오랜 기간 해양 공원으로 지정돼 호주에서 가장 건강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과 때 묻지 않은 환경 덕분에 돌고래, 물개, 펭귄 등의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특히 돌고래와 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저비스 베이 와일드 크루즈(Jervis Bay Wild Cruises), 돌핀 워치 크루즈 저비스 베이(Dolphin Watch Cruises Jervis Bay)와 같은 관람 크루즈를 이용한다면 바닷속을 누비는 돌고래와 고래의 모습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시드니의 역사가 시작된 ‘더 록스’


더 록스.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시드니의 더 록스(The Rocks)는 1788년 영국계 이주민들이 호주에 도착해 최초로 정착한 지역이다. 역사적인 장소인 만큼 더 록스에는 거리마다 유적 건물이 있고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펍이 있는 등 관광지로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록스 마켓. /사진=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오래된 도시일수록 시장이 잘 발달돼 있기 마련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이기도 한 록스마켓패딩턴, 글리브, 패디스 마켓과 더불어 시드니의 4대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플리마켓처럼 수공예, 골동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팔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도 많다. 특히 록스마켓은 200여 개의 상점과 소상공인들의 작품, 호주를 상징하는 상품 등이 많아 규모 면에서도 시드니의 4대 마켓 중 가장 유명하다. 록스마켓은 주말에만 여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주말 일정을 비워놓자.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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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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