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유로스타(Eurostar) 인기 노선이 약 6개월간 운행을 중단한다.
더 가디언(The Guardians), 타임아웃(Time Out) 등 외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유로스타 편도 노선이 내년 6월 운행을 멈춘다.
중단하는 이유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의 대규모 재개발 공사 때문이다. 네덜란드 국영철도회사(NS)는 “암스테르담에 오기 위해 유로스타를 이용하는 승객이 점점 많아져 역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개발 공사는 내년 6월에 시작해 2025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역이 완공되면 암스테르담-런던 직행 노선 운행이 재개된다. 승객들은 약 6개월 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기존 직행 노선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린다.
유로스타 최고경영자인 그웬돌린 카제나브(Gwendoline Cazenave)는 “재개발 공사를 통해 유로스타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로스타는 영국과 유럽 본토를 잇는 고속열차다. 출입국 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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