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월드 직원이 크리스마스 시즌 관광객을 위한 몇 가지 팁을 공개했다.
인사이더(Insider) 등 외신은 연말 디즈니 월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1월 초 방문을 추천한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인 월트 디즈니 월드는 전 세계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관광지다. 특히 12월 말이 되면 조명만 850만여 개가 달린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방문하여 연말을 즐긴다. 디즈니 관계자들이 밝힌 크리스마스 시즌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는 다음과 같다.
앱콧 테마파크 내 불꽃놀이는 유료가 아닌 무료, 반드시 보고 오자. 앱콧 테마파크는 공원 내 4개의 테마파크 중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서는 매일 밤 9시 불꽃 레이저쇼를 진행한다.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공연에 참여한다. 많은 관광객은 해당 행사가 무료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연말에 디즈니 월드를 방문한다면 앱콧 테마파크의 공연을 구경해 보는 것은 어떨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특별 퍼레이드가 열린다. 바로 ‘미키의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다. 해당 퍼레이드는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약 159달러(약 20만 원)다. 제한된 인원만 입장하여 특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이브 또는 당일에는 해당 퍼레이드를 볼 수 없다. 월트 디즈니 월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해당 행사는 12월 22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미키의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러 갈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22일 전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말 모든 행사를 놓쳤다면 1월에 매직 킹덤을 방문해 보자. 여행 인플루언서 캡스(Capps)의 말에 따르면 매직 킹덤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12월이 지나도 1~2주 동안 유지된다. 입장료 또한 크게 인하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디즈니 월드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1월 초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정세윤 여행+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