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관광청이 ‘2023 하와이 트래블 미션 데스티네이션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2일, 하와이관광청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국내 여행업계 종사자와 하와이 현지 여행업계 실무진을 대상으로 데스티네이션 세미나를 열고 하와이 관광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행사는 다니엘 나호오피이(Daniel Naho’ opi’i) 하와이관광청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그는 “하와이는 문화, 민족적 다양성에 알로하 정신이 깃든 역동적인 데스티네이션”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하와이에서와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나호오피이 관광청장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 발생한 마우이 산불로 인한 지역 재건에 많은 도움을 준 한국에 감사하다”면서 “한국과 하와이는 관광 분야 이상의 깊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8일 마우이 지역 관광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아직 거주민의 슬픔이 남은 곳이기에 이를 존중해 주기만 한다면 문제없이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혜진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이 하와이 최신 소식을 전하고 ‘말라마 하와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장혜진 부장은 “올 상반기에만 480만 명이 하와이를 방문했다”면서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총 10만 9180명이 방문해 6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9년 동기간 대비 77%가량을 회복한 수치다.
하와이관광청이 진행 중인 캠페인, 말라마 하와이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말라마 하와이는 하와이 섬과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머물기’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장혜진 부장은 “하와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배려 여행을 목표로 한다”면서 “여행지의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여행이 바로 말라마 하와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렌터카, 호텔, 액티비티 등을 담당하는 하와이 현지 파트너사 업체가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참여한 업체는 ▲알라모 렌터카 ▲앤유 크리에이션 ▲블루 하와이안 헬리콥터 ▲하얏트 센트릭 와이키키 비치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 등 총 14개 업체다.
글=이가영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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