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의 성지로 알려진 도쿄 이케부쿠로에 애니메이션 도쿄 스테이션(약칭 애니메이션 도쿄)이 이달 31일 개장한다.
지난 8월에 열린 애니메이션 도쿄 사전 오픈 행사에는 이시카와 가즈코 애니메이션 협회 회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타카기와 미유키 도시마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애니메이션은 도쿄와 일본이 자랑스러워하는 콘텐츠이다. 이를 살리고 보호하면서 육성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애니멘즈와 성우 야마데라 코이치와 토미나가 미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애니메이션 도쿄는 총 3층으로 구성한다. 1층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이 위치한다. 그리고 2층은 애니메이션 전시를 진행하며 관련 상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도쿄가 보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자료를 보관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워크숍과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쿄는 이 시설을 통해 애니메이션 문화 산업을 홍보 육성하고 과거 자료들을 보관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애니메이트 본점에 이어서 또 다른 애니메이션의 거점으로 자리하고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박소예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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