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꿀팁] 공항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탑승하려면 ‘이 방법’ 잊지마세요
상황에 따라 역대급이라 불릴 만큼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웬만해선 이런 긴 연휴가 돌아오지 않기에 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 또한 많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총 121만3319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7만9462명이었던 추석연휴의 97% 수준(17만3331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여행을 앞두고 막상 떠날 준비를 하려니 챙겨야 할 게 많다. 여행플러스는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여행 꿀팁을 전한다.
항공권 구매 시 알아 두면 유용한 팁
몸이 불편하거나 연령이 높은 이들, 또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은 중장거리 여행 시 걱정이 앞선다. 이럴 때는 항공사의 맞춤 특별식을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건강이나 연령 등의 이유로 일반 기내식 섭취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맞춤 특별식을 제공한다. 당뇨 환자를 위한 당뇨식, 순수 채식, 해산물식, 과일식도 있다. 특별식은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예약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라면 만 24개월 이상~12세 미만 아동에게 제공하는 어린이식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을 미보유한 만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동반고객은 무료 이유식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좌석 지정도 쏠쏠한 팁 중 하나다. 다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게 있다. 바로 창문의 유무다. 더구나 항공기 기종별로 창문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내 환경을 잘 살펴 지정하는 것이 좋다. 물론 통로 쪽 좌석을 선호하는 이도 있지만 창문이 있는 좌석은 여행하는 기분을 즐기는 데 있어 중요하다.
에어프레미아의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의 경우 좌석별 창문은 동급 항공기 대비 1.5배가 크게 제작돼 남다른 개방감을 자랑한다. 탑승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기내 환경 중 하나로 꼽힌다. 간혹 일부 구역은 좌석 배치 구조상 창문이 없을 수 있다. 비행 중 하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매 후 좌석 사전 지정 시 창문 설치 여부를 범례로 꼭 확인하길 바란다.
공항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탑승하는 법
코로나 팬데믹 해제 이후 전 세계 주요 공항들이 넘쳐나는 여행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인천국제공항도 예외가 아니다. 때문에 자신이 타는 항공사의 카운터 위치를 미리 알고 가는 것은 훨씬 도움을 준다. 또 노선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체크인 카운트 근처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더 빠른 수속도 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가 중앙 3층 J열에 있다.
걷는 게 불편하거나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라면 패스트트랙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임산부와 동행하면 공항 내 ‘패스트트랙(교통 약자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티켓을 요청하면 가족 등 최대 3인의 동반자까지 빠르게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양한 기내서비스 활용하면 지루하지 않아요
아무리 짧은 구간을 간다고 해도 좌석에 앉아만 있어야 하는 항공여행은 지루할 수 있다.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는 개인 장비를 챙겨가는 이들도 있지만 이 또한 번거롭다. 그래서 각 항공사가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게 대안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13인치, 이코노미석에 12인치 풀 HD(FULL HD) 고화질 터치 스크린을 부착했다.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두 좌석 클래스 모두 탑승객들에게 헤드셋(프리미엄 이코노미)과 이어폰도 제공한다.
또한 전 좌석 USB 포트를 마련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의자 하단에 준비한 전기 포트에 220v 어댑터를 연결하면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사실 무선 통신을 할 수 있는 것 만큼 좋은 혜택은 없지 않을까. 최강의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말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이륙 후 고도 1만피트 이상부터 유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e-텍스트(30MB)’ ‘e-라이트(60MB)’ ‘e-스탠다드(120MB)’ ‘e-플렉스(300MB)’ 등 4개 종류로 구성한 유료 데이터 플랜을 기내에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항공기 이착륙 시에는 창문 덮개를 수기로 올릴 필요가 없도록 자동으로 창문 밝기가 조절된다. 특수 젤 소재로 제작한 창문은 이착륙 중에는 자동으로 밝아지고, 상공에서는 탑승객이 5단계 버튼으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항공여행의 감초하면 기내식을 빼놓을 수 없다. 각 항공사별 기내식의 맛이나 종류가 다르다 보니 이를 기대하며 탑승하기도 한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장거리 노선일 경우 2차례, 중단거리 노선일 경우 4시간 이상 비행 시 기내식을 제공한다. 비행시간이 긴 여정에서는 사과캐롯쿠키 등 간식을 준다.
이것만으로도 충족이 안된다면 라면, 스낵, 음료, 주류 등 기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간식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치맥 콤보(치킨·맥주)’ ‘프맥 콤보(프레첼·맥주)’ ‘와트 콤보(와인·트러플 감자칩)’ 등으로 구성한 ‘프레미아 콤보’ 상품과 얼음잔에 위스키와 주스를 섞어 직접 칵테일을 제조해 마실 수 있는 ‘칵테일 세트’가 인기가 많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고품격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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