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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관광객이 지금껏 몰랐던 공항서 대기시간 확 줄이는 방법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여행+꿀팁] 관광객이 지금껏 몰랐던 공항서 대기시간 확 줄이는 방법

#1. 출장을 하루 앞둔 회사원 A씨. 그는 공항이 해외여행객으로 붐빈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검색했다. 그러던 중 대한항공 모바일앱에서 사전체크인을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마쳤다. A씨는 위탁수하물도 없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카운터에 들리지 않고 바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했고 평소보다 여유롭게 라운지에서 출장 관련 업무 몇 가지를 처리했다.

#2. 인천공항 출국장 탑승수속 줄 끝에 서있던 대학생 B씨는 공항 직원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줄이 너무 길어 대기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니 키오스크를 사용해보라는 것이었다.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는 키오스크였기에 B씨는 조금 망설였지만 키오스크를 통해 모든 것을 마친 B씨는 “이렇게 쉽고 편리하고 간편한 줄은 몰랐다”며 안내를 해준 공항 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카운터 / 사진 = 대한항공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자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쏟아지는 분위기다. 하나투어가 지난 달 패키지 상품으로 출국한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이용객은 2440만 명으로, 지난해 연간 출국자 수 891만 명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항의 국제선 출국장은 구불구불하게 늘어선 탑승수속 대기자로 장사진을 치는 경우가 잦다. 더구나 여름휴가철을 맞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다 보니 이런 광경은 보다 쉽게 볼 수 있다.

비행시간은 다가오는데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자면 해외여행 시작부터 마음을 졸이게 한다. 하지만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미리 웹이나 모바일로 탑승수속을 하거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탑승수속을 하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직접 수하물을 보내면 시간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여행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시간은 아끼고, 여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더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식의 셀프체크인(Self Check-In) 방법을 소개한다.

온라인 사전체크인 대세…3명 중 1명 사용

이틀 전부터 모바일앱·홈페이지에서 체크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셀프체크인 하는 모습 /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외로 출국한 고객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체크인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모바일 앱(App)과 홈페이지 두 곳에서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각 항공사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크인 하고자 하는 예약 조회 → 좌석 선택 → 모바일 탑승권 발급 과정을 거치면 된다. 모바일 탑승권만 있으면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위한 줄을 설 필요 없이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고 출국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체크인 가능시간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된다. 국내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30분 전에 할 수 있고, 국제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 전에 가능하다. 단, 미국·캐나다 출도착 항공편의 경우엔 가능시간이 짧아져 출발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했는데도 국내선 20분전, 국제선 1시간 전까지 출국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체크인이 자동 취소되는 만큼 시간에 맞춰 출국장에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토체크인도 사전체크인의 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결제를 완료하면 신청할 수 있다. 결제를 완료했다면 예약 조회 후 ‘체크인 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오토체크인 신청 고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별도의 조치 없이도 자동으로 체크인이 된다.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이메일 등 고객이 입력한 탑승권 수령 연락처로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된다.

공항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 ‘키오스크’

사용법 어렵지 않아…조건은 미리 살펴야

인천국제공항 키오스크 / 사진 = 대한항공

미리 온라인 사전체크인을 못했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공항에 설치된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면 된다. 출발시간 기준 국제선 1시간, 국내선 30분 전까지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모든 공항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쓰는 대한항공의 경우 전용 키오스크가 44대에 달한다. 키오스크의 탑승수속 절차는 총 6개 단계다. 단계가 많아 얼핏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다. 화면 설명에 따라 몇 번의 클릭만으로 금세 할 수 있다. 어렵다면 키오스크 옆에 상주하고 있는 담당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다만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반드시 예약을 확정한 전자 항공권(e-티켓)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대한항공을 통해 구매한 타항공사 운항편, 즉 코드셰어 항공편을 탑승하는 승객이라면 키오스크 이용 가능 여부를 해당 항공사로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시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셀프 백드롭’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직접 수하물 처리

인천국제공항 셀프백드롭 / 사진 = 대한항공

셀프체크인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 받은 고객은 셀프백드롭(Self Bag-Drop)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면 된다.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이 직접 수하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이 어렵지 않고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점차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특히 고객 본인의 항공권에 맞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의 무게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일반석에 탑승하는 승객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인 1개를 초과하는 위탁수하물을 부치는 경우라면 초과 개수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을 제한한다. 또한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스포츠 장비 등의 특수 수하물도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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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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