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공연과 이색적인 호텔, 카지노로 가득한 라스베이거스에 카지노가 없는 금연 호텔이 생긴다. 리뷰저널(Review Journal) 등 외신은 라스베이거스에 생길 독특한 호텔에 대해 보도했다.
호텔의 이름은 뉘앙스 라스베이거스(Nuance Las Vegas)로, 얼리전트 경기장(Allegiant Stadium) 남쪽에 생길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과 쇼가 몰려있는 메인 스트릿(Main Street)과도 멀지 않은 위치다.
뉘앙스 라스베이거스는 도박, 흡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지역 주민, 가족 규모의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다. 관계자는 “카지노 때문에 편히 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호텔”이라며 “주민들이 경기를 보러 올 때나, 아이가 있는 가족이 방문했을 때 편하게 쉴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뉘앙스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1층에는 로비, 사무실이 들어선다. 2층부터 5층은 주차구역이며 7층부터 8층은 연회장, 이벤트 센터, 미팅룸, 체육관, 스파, 수영장 등 여가 시설을 구비한다. 9층은 호텔 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이고 10층부터 18층까지가 객실이 된다. 꼭대기 층인 19층은 루프탑과 5개의 프리미엄 객실을 마련한다. 객실은 약 340개다.
관계자는 “게임, 흡연실, 도박장 때문에 숙박시설이 부족한 전형적인 카지노 호텔과 차별을 두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호텔은 2024년 초 완공 후 개업한다. 건물 건축에 대한 허가는 받았지만 조명과 간판은 따로 허가를 구할 예정이다. 현재는 공사로 인해 도로가 막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 순환에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글=장주영 A 여행+기자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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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에 대마전용호텔도 생기는건 아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