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특별한 여행지다. 외부와 단절되어 있어 조용히 휴식하기에도 좋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섬을 선호했을까. 지난해 섬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가고 싶은 섬 1, 2위를 차지한 곳은 독도와 울릉도였다.
이 결과는 실제 방문 태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울릉군청에 따르면 2022년 울릉도 입도객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9만2726명이 울릉도를 찾는 등 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독도와 관음도 역시 수직의 주상절리가 돋보이는 곳으로, 울릉도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 전경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
이 울릉도와 독도를 대형 크루즈로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노랑풍선은 대형 크루즈를 타고 특별한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울릉도와 주변 섬인 독도, 관음도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628명의 승객과 271대의 차량 적재가 가능한 1만5000t급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을 탑승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오전 8시 30분 출항하여 오후 3시 30분에 돌아오는 2박 3일간의 꽉 찬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랑풍선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대형 크루즈를 탑승하는 울릉도 상품을 출시했다 / 사진 = 노랑풍선
이번 상품은 왕복 선박료 및 2박 숙박요금을 비롯해 네 끼 식사를 포함한다. 또한 도동항–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삼선암을 돌아보는 버스 관광 A코스와 저동 촛대바위 – 봉래폭포 – 내수전 전망대를 돌아보는 B코스를 전부 이용할 수 있다. 여행객의 선택에 따라서 예림원–울릉천국–울릉도 신령수 경로의 C코스 관광도 가능하다. 울릉도 상품은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해 14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된다. 현대홈쇼핑을 통해 예약한 고객들은 ▲관음도 입장료 면제 ▲울릉도 울라카페 관광 ▲기사안내원 경비 면제 ▲미니 태극기 등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울릉도&독도&관음도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지역 특식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 정윤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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