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맥주회사 기네스(Guinness)가 올해 가을, 런던에 새로운 양조장 겸 펍(Pub)을 오픈한다.
영국의 매체 더 선(The Sun)은 지난 18일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런던 최초의 기네스 양조장이 될 이곳은 도시 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에 들어설 예정이다.
본래 19세기 영국의 맥주회사 우드야드 브루어리(Woodyard Brewery)의 본점이었던 건물을 기네스가 73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을 들여 개조했다. ‘기네스 앳 올드 브루어즈 야드(Guinness at Old Brewer’s Yard)’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인 이곳에는 양조시설과 펍, 레스토랑, 공연장, 소품샵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기네스는 전 세계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제 맥주를 다수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에 있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Guinness Storehouse)와 마찬가지로 맥주 전문가의 지도가 더해진 맥주 따르기 체험, 시음행사 및 시설 관람도 즐길 수 있다.
기네스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런던의 심장에 기네스가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새 양조장은 런던의 관광 산업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수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 밝혔다.
글=강유진 여행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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