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2023년 파이브 스타 어워즈(Five Star Awards)의 수상 목록을 공개했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은 이번 어워즈에서 포브스는 마카오의 호텔 22곳을 5성급으로 분류했다. ‘동양의 라스베가스’로 불리는 마카오의 관광 산업은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타격을 받았다. 마카오는 올해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Grand Lisboa Palace Macau)를 포함한 5개의 새로운 5성급 호텔과 함께 돌아왔다. 반면 지난 5년간 1위를 차지한 런던은 올해 2위로 밀려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런던에 새롭게 생긴 5성급 호텔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런던에서는 마카오보다 1곳 적은 21개 호텔이 5성급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단 두 개의 호텔만이 5성급으로 분류됐다.
한 곳은 우리나라 호텔 가운데 최초로 5성급 평가를 받은 서울 신라호텔이다. 서울 신라호텔은 올해로 5년 연속으로 해당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한 곳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다. 이곳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으로 5성급 호텔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호텔 10층의 스파는 서울 유일의 4성급 스파로 유명하다. 포브스는 최고의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를 선정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일반 손님으로 가장한 조사관들을 파견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고급 크루즈선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뤄졌다. 조사관들은 900가지에 달하는 방대한 기준을 가지고 공정하게 심사에 임한다. 전체 평가 점수 중 70%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나머지 30%는 시설의 질과 관리 상태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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