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뉴욕시 발표에 벌벌 떠는 에어비앤비 숙소들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뉴욕시가 올해부터 불법 공유숙박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를 본격화한다.

새로운 조례를 발표하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사진=flickr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26(현지시간새로운 뉴욕시 조례 18조가 불러올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연말까지 약 1만 개에 달하는 뉴욕 내 에어비앤비(Airbnb) 숙소들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시의회를 통과한 해당 조례는 단기 임대를 원하는 경우 시에 등록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등록을 위해선 2명 이하의 호스트가 실거주하며임차인이 해당 부동산의 모든 영역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까지 뉴욕시는 단기 임대와 불법 공유숙박 문제에 대해 개별 민원 또는 플랫폼 사업자의 자정작용에 의존해왔다이제 바뀐 조례에 따라 등록되지 않은 모든 호스트에겐 최대 5000달러(약 6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해당 조례의 집행을 감독할 뉴욕 시장실 특별 집행국장 크리스티안 클로스너(Christian Klossner)는 불법적 임대 소득을 미끼로 호스트를 모집하는 사이트에 일반인들이 쉽게 유입되고 있다며 에어비앤비나 브르보(Vrbo)의 홍보 방식을 지적했다.

뉴욕시의 노후 아파트들/사진=flickr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이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에어비앤비 등록 숙소 인근에선 소음음주 또는 약물이 동반된 파티기타 치안에 관한 민원이 계속 존재해왔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한 시민은 뉴욕시의 온라인 포럼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한 공간 임대가 주택담보대출과 자녀의 대학 교육비에 도움이 됐다며 내 소유의 집에 대해 제한을 받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뉴욕시의 입장은 단호하다클로스너는 뉴욕시는 심각한 주택 부족 상황이라며 거주용 주택은 거주 용도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불법 공유숙박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부산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198건의 불법 공유숙박 현장을 적발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관계 기관은 광안리 인근 공동주택 약 3600가구의 80% 이상이 불법 공유숙박에 여전히 이용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글=강유진 여행+ 기자

author-img
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댓글0

300

댓글0

[해외소식] 랭킹 뉴스

  • “과잉 관광으로 골머리 앓아…” 결국 관광세 걷는 이탈리아 휴양지
  •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하와이 ‘이곳’ 관광객 통제 불능으로 결국 철거한다
  • ‘뉴욕의 에펠탑’ 베슬 전망대가 3년 만에 재개장하는 이유
  • ‘세계 최초’ 축구 테마파크 ‘레알 마드리드 월드’ 개장
  • 대만 인기 관광지 ‘이곳’ 지진 여파로 결국 무기한 폐쇄 돌입
  • “1년에 300명만 허용…” 中 에베레스트 티베트 루트 전면 개방한다

[해외소식] 공감 뉴스

  • 청년 대상 월 7만원 ‘철도 무제한 패스’ 도입하는 ‘이 나라’
  • ‘드래곤 길들이기’ 롤러코스터 들어서는 美 신상 테마파크 정체
  • “오지 말라 해도 안되니 더 내라” 바르셀로나가 1년에 1500억 버는 법
  • “기상 악화 시 100% 환불 가능…” 에어비앤비, 취소 관련 정책 개정
  • 세계 최초로 ‘드래곤볼 테마파크’ 오픈하는 중동 ‘이 나라’ 어디?
  • 레고로 만든 ‘거대 공룡’ 볼 수 있다… 새로운 테마구역 오픈한 美 레고랜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실명 까고 욕설한 민희진’ 눈물의 기자회견, 뭘 얻고 뭘 잃었나
  • 22살 맞은 네이버 지식인, 무제한 주고받는다는 새 기능 도입
  • 하이브 2대 주주가 게임회사인 이유…알고 보니 방시혁과 가족관계라고?
  • “하이브·민희진 싸움 아냐”…진짜 싸움은 ‘김앤장vs세종’
  • SK 최태원 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화제의 사진 한 장
  • “혹시 우리 아이도?” 中 이커머스 어린이용품 조사했더니 충격적 결과
  • “언니 멋져요”…민심 뒤흔든 ‘민희진 기자회견룩’ 완판된 가격
  • 8개월만에 또…정의선 회장이 ‘인도’ 두 번 방문한 이유는 분명했다
  • “회삿돈으로 하지마” 정용진 회장이 임원들에게 금지령 내린 내용
  • 삼성전자가 고무장갑·수건을 팔아?…2시간 만에 완판된 제품
  • SSG닷컴, 삼성 갤럭시 보상 판매 서비스… 최대 보상금액은?
  • 가격 더 낮춰.. 불똥 떨어진 전기차 시장, 기존 차주들 뒤통수 맞았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하와이 ‘이곳’ 관광객 통제 불능으로 결국 철거한다

    해외 

  • 2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바에서 즐기는 독서 삼매경

    국내 

  • 3
    ‘스타워즈’부터 ‘반지의 제왕’까지…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세계의 이색 호텔

    해외 

  • 4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호텔서 벌어지는 일

    해외 

  • 5
    박물관 전체가 예술작품? 눈이 즐거운 서울공예박물관

    국내 

[해외소식] 인기 뉴스

  • “과잉 관광으로 골머리 앓아…” 결국 관광세 걷는 이탈리아 휴양지
  •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하와이 ‘이곳’ 관광객 통제 불능으로 결국 철거한다
  • ‘뉴욕의 에펠탑’ 베슬 전망대가 3년 만에 재개장하는 이유
  • ‘세계 최초’ 축구 테마파크 ‘레알 마드리드 월드’ 개장
  • 대만 인기 관광지 ‘이곳’ 지진 여파로 결국 무기한 폐쇄 돌입
  • “1년에 300명만 허용…” 中 에베레스트 티베트 루트 전면 개방한다

지금 뜨는 뉴스

  • 1
    ‘절벽 사이에 바위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노르웨이 인기 트래킹 코스

    해외 

  • 2
    ‘피의 폭포’라 불리는 세계 유일의 붉은 폭포가 남극에 있는 까닭

    해외 

  • 3
    맥머핀 반입하다가 벌금 240만원 낸 사연

    해외 

  • 4
    [여책저책] “먹기 위해 떠난다”…더욱 맛있는 여행을 즐기는 법

    Tip 

  • 5
    전 세계 환상적인 수상 호텔 BEST 3

    Tip 

[해외소식] 추천 뉴스

  • 청년 대상 월 7만원 ‘철도 무제한 패스’ 도입하는 ‘이 나라’
  • ‘드래곤 길들이기’ 롤러코스터 들어서는 美 신상 테마파크 정체
  • “오지 말라 해도 안되니 더 내라” 바르셀로나가 1년에 1500억 버는 법
  • “기상 악화 시 100% 환불 가능…” 에어비앤비, 취소 관련 정책 개정
  • 세계 최초로 ‘드래곤볼 테마파크’ 오픈하는 중동 ‘이 나라’ 어디?
  • 레고로 만든 ‘거대 공룡’ 볼 수 있다… 새로운 테마구역 오픈한 美 레고랜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실명 까고 욕설한 민희진’ 눈물의 기자회견, 뭘 얻고 뭘 잃었나
  • 22살 맞은 네이버 지식인, 무제한 주고받는다는 새 기능 도입
  • 하이브 2대 주주가 게임회사인 이유…알고 보니 방시혁과 가족관계라고?
  • “하이브·민희진 싸움 아냐”…진짜 싸움은 ‘김앤장vs세종’
  • SK 최태원 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화제의 사진 한 장
  • “혹시 우리 아이도?” 中 이커머스 어린이용품 조사했더니 충격적 결과
  • “언니 멋져요”…민심 뒤흔든 ‘민희진 기자회견룩’ 완판된 가격
  • 8개월만에 또…정의선 회장이 ‘인도’ 두 번 방문한 이유는 분명했다
  • “회삿돈으로 하지마” 정용진 회장이 임원들에게 금지령 내린 내용
  • 삼성전자가 고무장갑·수건을 팔아?…2시간 만에 완판된 제품
  • SSG닷컴, 삼성 갤럭시 보상 판매 서비스… 최대 보상금액은?
  • 가격 더 낮춰.. 불똥 떨어진 전기차 시장, 기존 차주들 뒤통수 맞았죠

추천 뉴스

  • 1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하와이 ‘이곳’ 관광객 통제 불능으로 결국 철거한다

    해외 

  • 2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바에서 즐기는 독서 삼매경

    국내 

  • 3
    ‘스타워즈’부터 ‘반지의 제왕’까지…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세계의 이색 호텔

    해외 

  • 4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호텔서 벌어지는 일

    해외 

  • 5
    박물관 전체가 예술작품? 눈이 즐거운 서울공예박물관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절벽 사이에 바위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노르웨이 인기 트래킹 코스

    해외 

  • 2
    ‘피의 폭포’라 불리는 세계 유일의 붉은 폭포가 남극에 있는 까닭

    해외 

  • 3
    맥머핀 반입하다가 벌금 240만원 낸 사연

    해외 

  • 4
    [여책저책] “먹기 위해 떠난다”…더욱 맛있는 여행을 즐기는 법

    Tip 

  • 5
    전 세계 환상적인 수상 호텔 BEST 3

    Tip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