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인구 대국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1일 BBC는 중국 인구가 2023년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 인구국(UNPD)에 따르면 전 세계인구 80억 명 중 중국과 인도 인구는 각각 14억 명을 넘어섰다. 작년 기준 중국의 출산율은 여성 1인당 1.15명에 그쳤다. 인도 출산율도 1950년 여성 1인당 5.7명에서 현재 2명으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 속도는 중국보다 느리다.
1976년에 중국은 출산율을 낮추기 위해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을 시행했다. 같은 해 인도 역시 출산 제한 정책을 시작했다. 인도가 중국 인구를 추월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국제연합(UN) 핵심기구인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대한 인도 진출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연합(UN)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기구로, 전 세계 평화 유지와 전쟁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유엔안보리의 정식 명칭은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로 UN의 공식 의견을 결정하는 핵심 기관이다. 유엔안보리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된다. 상임이사국은 안보리 의사 결정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가 해당한다.
인도에 주어진 과제도 적지 않다. 인도 경제모니터링센터(CMIE)에 따르면 인도 노동 인구 40%만이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일자리를 더 창출해야 한다.
한편, 올해 한국 인구는 5162만 명으로, 올해 전 세계 29위를 기록했다. 2070년에는 79위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글=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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