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닮은 부산’이라는 제목으로 부산과 미국 뉴욕을 비교한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운대 센텀시티를 비롯한 부산의 여러 스폿들이 미국 뉴욕과 닮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가장 먼저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산 대표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뉴욕 브루클린교의 야간 경관과 비교했다. 두 곳 모두 화려한 조명이 연출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는 물론, 세계를 감탄하게 하는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에 많이 닮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초고층 빌딩들과 탁 트인 바다가 모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해운대 마린시티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건물들과 바다, 강이 어우러진 뉴욕 맨해튼의 모습과 비교했다. 부산의 감만 컨테이너 터미널 야경을 담은 부산항 사진과 자유의 여신상이 돋보이는 뉴욕항의 모습을 비교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누리꾼은 현재 기장에 건설 중인 부산의 오시리아 테마파크를 뉴욕 코니아일랜드 테마파크와 비교해 ‘해변의 평화로운 놀이공원’이라는 공통점을 끌어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이 오랜 기간에 걸쳐 현대적 아름다움을 갖춘 도시가 된 것처럼 훗날 부산도 안 예쁜 곳 하나 없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돈 많으면 부산에서 살고 싶다”, “부산 살아서 좋은 이유가 참 많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은 해변에 첨단 고층 빌딩이 급격히 늘면서 뉴욕뿐 아니라 마이애미 등 경관이 좋은 도시들과 비교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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