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관광청과 협력… 5월 호주·6월 대만 콘셉트 이어져
아시아나항공이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국제 여행 콘셉트로 각국 관광청과 협력해 새로 단장한다고 7일 밝혔다.
그 첫 번째로 4월에 세 차례(11ㆍ17일ㆍ25일) 예정된 아시아나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은 ‘다시 만나는 스페인’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4월 비행에는 인천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국왕 훈장을 수훈한 ‘롤라 플라멩코’가 스페인 전통무용인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스페인 관광청에서는 로고백, 수첩 등 기념품을 준비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를 증정한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가 제공되며,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또한,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다시 만나는 스페인’ 콘셉트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통해 해외여행의 기대감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페인관광청 이은진 대표는 “스페인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여행 목적지로서, 이번 무착륙 관광 비행을 통해 스페인을 다녀오신 분은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직 못 가신 분들에게는 스페인 여행의 설렘을 드릴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11일과 17일은 오후 12시 30분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5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5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해 12시 20분에 도착한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과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에서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는 4월 ‘다시 만나는 스페인’ 편에 이어 5월에는 호주, 6월엔 대만 여행 콘셉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