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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우디관광청 국내 진출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2019년부터 전 세계에 개방
코로나 이후 급성장할 여행지
나바테안 헤그라, 제다 등 주목

주한 외국인이 활약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주로 서구권 일색이라 편향성이 다소 아쉬웠는데, 코로나 19가 해소되는 시점에 맞춰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을 찾는다.

사우디 왕국의 북서쪽에 있는 알울라 지역의 나바테안 헤그라의 고대 유적.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8일 서울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 여행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라비아의 진정한 고향’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한 전략지 중 하나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올해 8월 초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몸으로 달래고 이국적인 여행을 꿈꾸는 관광객의 시선이 쏠린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코로나 직전 전 세계 여행 업계의 화제였다. 세계 여행 관광 위원회(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는 2019년 9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한 이후,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사우디 왕국의 북서쪽에 있는 알울라 지역의 나바테안 헤그라의 고대 유적.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여행 업계와 일반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사우디 관광 관련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전략과 사명에 따라 여행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협력해 사우디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식의 전환 역시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한국 B2B 대표 사무소 파트너사로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GEOCM을 선정했다.

이재숙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 대한 홍보를 이미 시작했으며, 업계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사우디를 새로운 목적지로 추가하고자 하는 파트너들과 공동 투자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다의 구시가지.

코로나 19여파로 레저 관광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있는 상황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팬데믹 이후 여생 시장 정상화를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국내 관광 캠페인을 벌였으며, 7월과 9월 사이 방문객의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2021년 초에는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 캠페인이 26개국 13개 언어로 옥외, 방송 및 디지털 광고 등을 통해 실시되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21개국을 담당하는 대표 사무소를 11개 설치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활동 범위 확대를 위해 전 세계에 사무소를 총 15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파흐드 하미다딘(Fahd Hamidaddin) CEO는 “사우디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 세계적 수준의 유적지와 진정한 아라비아식 환대를 선보이기 위해 통합된 글로벌 전문가 팀을 구축하고 있다”며 “국경이 다시 개방되었을 때 여행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많은 상징적인 장소를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여행객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국제 및 국내 관광 무역 업계 지원을 위해 사우디 전문가(Saudi Expert) 시스템을 도입했다. 파트너 회사에 관련 데이터, 인사이트, 목적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DMC, 여행사 및 기타 이해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파흐드 하미다딘CEO는 “관광산업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해야 한다. 민첩성은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달렸으며,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정보를 얻는 즉시 파트너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고, 파트너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아라비아의 진정한 고향을 소개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 제공 =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 한국사무소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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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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