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가가 절대 예약하면 안 되는 두 종류의 호텔 방을 소개해 화제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매트리스넥스트데이(MattressNextDay) CEO이자 수면 전문가인 마틴 실리(Martin Seeley)는 “호텔 예약할 때 더 높은 층에 있는 방을 요청하라”며 “길거리나 호텔 로비로부터 들려오는 소음이 덜할 것”이라고 했다. “엘리베이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방도 소음이 덜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호텔 방이 너무 높은 층보다는 2층에서 4층이 적당하다. 로이드 피긴스(Lloyd Figgins) 군 출신 관광업계 위험 전문가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화재 위험”이라며 “소방차 사다리는 4층 이상으로는 거의 못 올라가기 때문에 2층에서 4층 사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고 했다. “2층보다 낮으면 절도 위험이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에어컨 있는 방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틴은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에어컨이 있는 방을 선택해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잠자기 최소 2시간 전에는 15.6에서 19.4도로 맞추어 두면 완벽한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휴가 동안 좋은 호텔 방을 이용하더라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여가병이다. 휴가를 위해 사무실에서 나오기 전에 모든 일을 다 끝내려고 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아 면역 체계를 어지럽힐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글= 장수진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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