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에서 5억1500만 달러(약5800억원) 상당의 복권이 판매됐다.
NBC는 지난 21일 펜실베니아 주에서 팔린 복권이 다섯 자리 추첨 번호에 보너스 번호까지 맞춘 잭팟이 당첨됐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권 당첨금은 5억1500만달러(약5800억원)로 2010년 미국이 메가밀리언(MM) 참가국이 된 이래 미국에서 가장 큰 액수이다. 펜실베니아 주 내에서 당첨된 금액 중 역대 최고금액이다.
또한, 경기 역사상 9번째로 큰 잭팟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복권의 주인이 나타지 않았으며, 당첨권이 팔린 판매점의 소재지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금은 연금 형식으로 나눠 지급된다. 만약 당첨자가 현금 옵션을 택해 한 번에 받으면 3억4860만달러(약 3930억원)로 액수가 줄어든다.
메가밀리언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복권 중 하나로 파워볼과 쌍벽을 이룬다. 1에서 70까지의 숫자 중 5개를 맞히고, 1에서 25까지의 숫자 중 메가볼(보너스번호)를 1개 맞히는 방식이다.
1등 당첨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로 끔찍하게 낮은 편이다. 이번 우승 번호는 6-9-14-18-48이었고, 8은 메가볼이었다.
한편, 펜실베니아에서는 2014년에 피츠버그에 사는 한 남성이 1억4900만 달러(약1670억원)에 당첨됐었다. 또 2015년 말에는 트럭 운전사가 1억5300만 달러(약1700억원)에 당첨된 적이 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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