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고려인, 북한이탈주민 등
436명 선발 국내 여행 21회 실시
올해도 5월부터 10월까지 지속
참가인원 늘리고 여행지 다변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이덕형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북한이탈주민, 이주여성가족, 사할린동포들을 대상으로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를 진행한다.
2021년에 시작한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는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이 같은 동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가정 436명을 대상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총 21회의 국내여행을 실시하였다.
올해도 확대 진행 예정이며 특별히 고려인 동포 외에도 북한이탈주민, 이주여성가족,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회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고려인 동포들에게 국내 여행 및 한국 문화의 이해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어려웠던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는 고려인 동포를 포함한 한민족 550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총 22회 진행하는 등 전년도보다 확대하여 진행되며, 여행지역으로는 경상권(경주, 합천, 고령), 강원권(인제), 충청권(공주, 보령), 전라권(곡성)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5월 28일부터 합천, 고령을 시작으로 합천 해인사 팔만 대장경, 템플 스테이를 통한 한국 불교 문화 이해하기, 가야산 소리길 걷기, 고령 개실마을에서 엿 만들기 체험, 가야금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함께 진행되고, 많은 한민족 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 동포들을 가족 단위로 모집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덕형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GKL사회공헌재단 한민족 여행 테라피’를 통해 우리 동포들의 가슴 아팠던 과거 역사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이 출연하여 2014년 5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이다. 작년에 이어 GKL과 함께 국내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가정을 시작으로 진행하였으며 올해도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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