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고의 전망대 록펠러 센터 ‘톱 오브 더 락’이 더 높아진다.
트래블 앤 레저는 뉴욕 록펠러 센터 톱 오브 더 락에 약 9m 높이의 스카이리프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록펠러 센터 톱 오브 더 락은 70층 높이의 전망대로 뉴욕 명소로 꼽힌다.
새롭게 설치하는 스카이리프트는 방문객들이 오르면 천천히 상공으로 뻗어나가는 방식이다. 난간은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360도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공사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말 뉴욕시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부동산투자 회사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가 제안했다.
스카이리프트 맞은편에는 지구본 모양의 구조물 ‘루프톱 비콘(rooftop beacon)’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전망대는 기존 붉은색 바닥을 제거하고 모자이크 문양의 타일로 새롭게 꾸며진다.
록펠러 센터 69층 테라스에는 ‘고층에서의 점심식사(Lunch Atop a Skyscraper)’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설을 선보인다. 이는 1932년 9월 20일에 촬영한 ‘고층에서의 점심식사’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곳이다. 사진은 당시 건축 중인 록펠러 센터 건물 69층(260m)의 가로 빔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는 건설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사진 속 인물들과 같이 철제빔에 앉아 아찔함을 느껴볼 수 있다.
록펠러 센터 감독관 이브 켈리(EB Kelly)는 “이 프로젝트는 록펠러 센터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글=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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