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해 호텔 레스토랑이 화사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 흑돼지, 감귤, 백년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식 메뉴가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도 제주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다.
■ 라이즈 호텔 레스토랑 차르 봄맞이 신메뉴
홍대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레스토랑 ‘차르(CHARR)’는 최근 한국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메뉴를 출시했다. 웨스턴 메뉴 조리 방식에 한국의 재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청도 미나리 왕새우 먹물 알리오 올리오’는 바다의 향이 느껴지는 왕새우와 청도 미나리가 감미로운 조화를 자랑하며 ‘해남 만가닥 트러플 크림 파스타’는 양송이, 표고, 느타리, 포르치니에 훈연한 해남 만가닥 버섯을 넣어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 흑돼지 로제 푸타네스카’에는 차르만의 레시피로 완성한 고추 장아찌를 곁들어 풍미를 극대화했다.
■ 롯데호텔 제주 ‘스프링 인 제주(Spring in Jeju)’
제주 최대 규모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롯데호텔 제주의 ‘더 캔버스’에서는 5월 31일까지 ‘스프링 인 제주(Spring in Jeju)’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년초, 고사리, 흑돼지 등 제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 16종를 내놓는다.
또한 ‘더 캔버스’는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눈과 입 모두를 만족시킨다.
■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씨푸드 그릴 레스토랑 봄 신메뉴
안다즈 서울 강남 2층 ‘조각보 씨푸드 그릴 레스토랑’은 4월부터 봄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제주도 감귤 소스를 바른 ‘활 랍스터 한 마리’, 소 목심, 랍스터, 전복, 왕새우 등의 신선한 보양 재료를 가득 넣은 ‘쇠고기와 랍스터 전골’ 등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오감을 만족시키는 메뉴로 구성됐다. 전복, 왕새우, 바라문디 등 ASC 인증(세계양식책임관리회)을 받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셰프가 직접 참숯 그릴을 활용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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