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한 제주 렌터카가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5배까지 보상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여행 전문 앱 제주패스는 18일 ‘최저가 보장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주패스에서 렌터카를 예약 후 다른 사이트에서 동일한 예약조건의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한 경우 이메일로 접수하면 차액의 5배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보상한다. 보상받은 포인트는 제주패스 사이트 내 렌터카, 숙박, 카페패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패스는 수요 예측 알고리즘에서 나아가 항공, 숙박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수요를 예측하는 AI 다이나믹 프라이싱 특허 기술을 선보이는 회사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에도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제주도 내에는 현재 110여 개 렌터카 업체, 3만여 대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제주패스는 국내 최초로 렌터카 업체들의 가격, 품질, 보험료, 옵션, 리뷰까지 비교하는 실시간 렌터카 OTA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중소형 렌터카 업체 450여 개, 차량 4만 2000여 대 등 국내 최대 중소형 렌터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 지역에서만 90여 개 업체의 2만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렌터카의 비싼 가격에 대한 여행객의 불편 사항은 늘 제기되어 왔다”며 “제주패스의 AI 다이나믹 프라이싱 특허 기술을 렌터카에 확장 적용하여 합리적 가격의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제주 방문관광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렌터카에 대한 가격 만족도가 평균 2.97점으로 낮은 편이며, 특히 비싼 가격에 대한 불편 사항이 41.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패스는 오픈카 수요가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이달 말까지 수입 차량 예약 시 10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홍지연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