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나올법한 몽환적인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공원이 등장했다.
영국의 더 선은 올 여름 브리스톨에 문을 여는 공원 ‘웨이크 더 타이거’에 대해 13일 소개했다. 이 공원은 햄프셔 주 윈체스터에서 매년 8월 열리는 영국 유명 음악 축제 붐타운 페스티벌 제작팀이 기획했다. 공원 제작에는 무대 배경 화가, 로봇 전문가, 의상 제작자, 소품 제작자, 건축가, 시인 등 예술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웨이크 더 타이거는 미술관, 테마파크, 영화 세트장의 경계를 허무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놀기 좋은 사이키델릭 트위스트’를 콘셉트로 기존 공원에서 볼 수 없었던 몽환적 모습이 등장한다. 관람객들은 입구에 들어서면 판타지 세계 메리디아의 비밀 포털로 들어간다. 숨겨진 숲, 비밀 통로, 사원, 얼음 동굴, 매혹적인 불가사의가 있는 여러 개의 미로를 지나며 몰입하게 된다.
웨이크 더 타이거는 이 공원을 ‘윌리 웡카와 매드 맥스 사이 어딘가’라고 정의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모든 연령대 사람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웨이크 더 타이거는 매년 30만 명의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크리에이티브, 고객 서비스, 제작 팀 등 55개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제작자들은 여기에 환상 체험의 재미를 더할 놀이기구도 추가할 예정이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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