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숲을 바라보며 명상과 요가를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등장했다.
일본의 PR 타임스는 파소나 그룹의 아와지시마 리조트가 오는 29일 힐링 전망대 ‘젠보 세이네이(禅坊 靖寧)’를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젠보 세이네이는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아와지섬 북부에 있다. 2014년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가 설계했다.
아와지시마 리조트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한 것에 초점을 두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행동이 제한되고 급속하게 비즈니스 환경이 달라지면서 사람들의 생활과 가치관은 변화하고 있다.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젠보 세이네이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젠보 세이네이는 숲을 내려다보며 다양한 종류의 힐링을 할 수 있다. 100m 길이의 우드덱에서 360도로 자연을 감상하며 좌선(불교의 가부좌 수행)과 요가를 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아와지산 식재료를 활용한 죽과 두부 건강식 ‘젠보 요리’를 판매한다. 또한 전망대 밑에 있는 약 3000㎡ 부지에 노천탕이 있어 몸을 담글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예나 다도, 향도 체험도 가능하다.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어 하룻밤 쉬었다가 갈 수 있다.
젠보 세이네이는 아와지시마 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프로그램이나 숙박시설 이용 시에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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