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향수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일본의 PR 타임스는 온라인 향수 전문점 ‘셀레스(Celes)’는 ‘셀레스 뮤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800종 이상의 향수 중 고객이 좋아하는 곡의 이미지에 맞는 향수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실시한다.
셀레스 뮤직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 신청란에 체험 샘플(500엔), 15회 사용(0.75ml/950엔), 50회 사용(2.5ml/1800엔) 중 용량을 선택한다. 입력란에 자신이 원하는 곡, 그에 대한 이미지나 에피소드를 작성해 신청한다. 이후 일본향수협회 프로 자격증을 가진 향수 스타일리스트가 곡을 듣고 분석해 800종 이상의 향수 중에서 어울리는 것을 추천한다. 고객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향을 이야기할 수 있고 스타일리스트는 구체적인 정보를 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
셀레스는 이전부터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향수를 추천하는 ‘셀레스 서제스트’ 서비스를 진행했다. 향수 선택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한 ‘셀레스 셀렉트’, 좋아하는 영화의 이미지에 맞는 향수를 추천하는 ‘셀레스 시네마’, 좋아하는 취미와 맞는 향수를 추천하는 ‘셀레스 오시카츠’ 같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런칭했다.
셀레스 뮤직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다. 트위터의 한 유저는 “‘BITTER CHOCOLATE STRIKER’라는 곡으로 주문해 ‘프라다 캔디 나이트’라는 향수가 왔다. 해석이 일치해 천재라 생각했다. 곡의 이미지가 뚜렷해져서 추천한다”고 밝혔다. 다른 유저는 “타바티에르의 ‘애수 몬 아무르’라는 곡으로 주문해 ‘산타마리아 노벨라 쿠바’라는 향수를 받았다. 시트러스의 시원한 향이 점점 깊어져 타바티에르의 이미지와 맞았다. 고맙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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