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바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은 여름밤이다.
축축하게 내려앉은 여름 공기를 뒤로하고 시원한 호텔 바에서 마시는 칵테일 한 잔이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다. 금값이라는 해외여행 비행기 티켓 대신 호텔 바 호핑으로 올여름휴가를 달래볼 수 있다. 월드 클래스 바텐더가 함께하는 유니크한 칵테일 바부터 라이브 재즈의 선율이 감싸는 바, 그리고 서울의 야경으로 둘러싸인 루프탑 바 등 서울의 4개 호텔 칵테일 바와 여름 추천 칵테일을 소개한다.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그리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11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더 그리핀’에서 재즈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과 더 그리핀만의 무드가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는, ‘더 그리핀 라이브 재즈 나이트 (The Griffin Live Jazz Night)’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브 재즈 나이트’는 흥인지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더 그리핀 바텐더의 엄선된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로 라인업 된 재즈 공연을 라이브로 곁들일 수 있다. 라이브 재즈 공연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1부 오후 9시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2부 오후 10시 1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2부 제로 진행된다. 더 그리핀 바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전 1시까지이다.
◇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의 15층에 위치한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은 호텔 내 흥미로운 공간 중 하나이다. 칵테일은 월드 클래스 바텐더 대회 우승에 빛나는 르 챔버의 레시피를 활용했다. 또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스낵까지 준비됐다.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추천하는 여름철 대표 칵테일은 ‘블루 그레이프(Blue Grape)’다. 푸른 색감이 돋보이는 칵테일이다. 자몽이 주는 상큼하고 쌉싸름한 맛에 샤인 머스캣, 허브와 레몬이 주는 싱그러운 느낌을 더해 청량감으로 마무리가 되어 여름에 마시기 좋은 하이볼 스타일의 시그니처 칵테일이다.
◇ 알로프트 서울 명동- ‘W XYZ’ 바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의 2층 ‘W XYZ 바 앤 라운지’는 통 유리창으로 서울 도심의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낮에는 간단한 음식과 함께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라운지로, 저녁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사람들과 어울리며 기분을 전환하기 좋은 바로 운영되고 있다.
W XYZ 바 헤드 바텐더인 월드 바텐더 챔피언 ‘이페이 오쿠마’의 여름 추천 칵테일은 피치 치치 칵테일이다. 복숭아와 자두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로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과실의 맛과 향이 특징이다.
◇ 목시 서울 인사동- ‘루프탑 바 목시’
‘루프탑 바 목시’는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 최상층에 있다. 남산 방향의 야외 테라스와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야경이 훤히 보이는 실내좌석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일부 개방된 천장과 그래비티 인테리어와 핑크색 조명의 조합은 힙한 분위기를 풍긴다. 루프탑 바 목시에서는 올여름 특별 칵테일 4종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 레몬이 가미된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 ‘오션포그’, 라임과 민트를 넣어 상쾌함과 신선함이 매력적인 ‘모히또’ 청량한 여름 위스키 하이볼 ‘산토리 하이볼’, 칼루아(Kahula) 특유의 달콤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머드목시’는 바 목시의 시그니처 메뉴로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좋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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