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에 팝콘처럼 생긴 산호가 깔려있는 해변이 있다.
트래블 앤 레저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특이한 해변인 ‘팝콘 비치(Popcorn Beach)’를 소개했다. 이는 푸에르테벤투라섬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팝콘 비치는 바다에서 밀려들어온 팝콘 모양의 ‘산호’가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카나리아 제도관광청은 “산호는 물속에서 1년에 1㎜씩 자란다”며 “만약 크기가 25㎝인 산호라면 그것은 250년 동안 자라온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일부 석호는 4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팝콘 비치는 관광객들이 SNS에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해변을 찾은 사람들은 산호 알갱이를 공중에 뿌리거나 팝콘을 먹는 듯한 포즈를 취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산호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것은 괜찮지만, 집으로 가지고 가는 것은 안 된다.
카나리아 제도 관광청은 “일부 자료에 따르면, 팝콘 비치에서 매달 10㎏ 이상의 산호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방문객들이 해안가의 산호를 부수거나,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팝콘 비치는 카나리아 제도의 라 올리바(La Oliva) 코랄레호(Corralejo) 마을과 가깝다.
글 =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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