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철도가 다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트래블 앤 레저는 알래스카 철도가 본격적인 여름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철도는 페어뱅크스에서 출발해 앵커리지를 거쳐 스워드로 이어지는 760㎞의 철도다.
알래스카 철도회사의 여름철 노선은 알래스카 철도 건설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개통했다. 회사는 큰 유리창이 달린 열차뿐만 아니라 전세 열차도 제공할 예정이다. 알래스카 철도 마케팅 매니저 메건 클레멘스(Meghan Clemens)는 “고객들이 열차를 통해 알래스카를 더 많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우리 기차 노선은 승객들이 알래스카의 가장 좋은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철도는 열차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국유림을 포함하여 주 전역에 걸쳐 운행한다. 열차는 앵커러지 시내에서 스워드의 해안 마을을 따라 독수리, 고래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가장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공원 중 하나인 데날리 국립공원(Denali National Park)에서도 정차한다. 데날리 국립공원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매킨리산(McKinley Mt.)을 포함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맥킨리 봉과 그 주위의 산, 빙하, 그리고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가장 많이 관찰되는 야생동물은 곰, 순록, 염소 등이다.
열차의 골드스타 서비스 클래스(GoldStar Service class)에 좌석을 예약한 여행객은 유리 돔 차량에 탑승하여 식사 및 음료 2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2층 야외 관람 플랫폼으로 이동해 야생동물 촬영이 가능하다.
글 =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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