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몸을 녹여줄 따뜻한 티 하우스 8곳


바쁘게 사느라 어쩌면 놓치고 있었던 감각들. 향을 맡고, 맛을 보고, 감촉을 느끼고, 소리를 듣는 것. 한껏 추워진 요즘 따뜻한 티 하우스로 여행을 떠나보자.

01. 이음 티 하우스

대만차를 전문으로 다루는 찻집. 한국인 최초로 대만 행정농업위원회 차업개량장의 김관품평 과정을 수료한 박주현 대표가 운영한다. 산지의 자연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품종의 대만차를 직접 골라 공수해온다고. 풀잎이 모여 초록빛으로 물든 창밖을 바라보며 맛보는 대만차는 기대 이상일 것이다.

02. 산수화티하우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차 등 여러 종류의 차를 맛볼 수 있는 곳. 직접 우려 마실 수도 있고 중국에서 정식 자격증을 발급받은 전문 다예사가 정성스레 차를 내려주기도 한다.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티를 마시는 공간부터 전시, 클래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03.무심헌 용산점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하는 보이차, 홍차, 백차를 즐길 수 있다. 운남성은 중국에서도 고품질의 보이차 산지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의 찻잎은 운남성에서 활동하는 티 헌터들이 매년 각 산지를 직접 발굴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고른 것이다. 1층은 다기류를 전시·판매하고 2층은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04. 델픽

고즈넉한 북촌과 어울리는 공간. 언뜻 보기에 미술 전시관 같은 이곳은 차 전문 카페. ‘델픽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고민의 시간을 마주했을 때 찾아가 신의 메시지를 듣는 곳이었다. 이곳은 이러한 기원을 바탕으로 삶의 균형을 찾는 이들에게 차로서 답을 제안한다.

05. 월하보이

중국 청나라 시대와 1920년대 독일에서 만든 물건이 어우러진 곳. 보이차와 차 도구 전문점이다. 옛 물건에서 배어 나오는 신비로운 기운, 쪼록쪼록 떨어지는 물소리, 피어오르는 하얀 김은 시간을 초월한 듯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이끈다. 또 개별적으로 맞춤 차를 추천해 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06.맥파이앤타이거신사티룸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우엉 뿌리 차, 하동 녹차, 헛개나무 열매 차부터 홍차, 운남 백차까지 동아시아의 다양한 차를 소개한다. 맥주나 소주를 결합한 독특한 메뉴도 있다. 프라이빗한 차 오마카세를 선보이기도 하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예약은 필수.

07. 티노마드

동양적 요소를 일관되게 모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다. 네이버 예약어워즈 2021에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공간. 150년도 더 된 고목과 돌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일상의 여백과 활력을 함께 전한다. 이러한 시각적인 요소뿐 아니라 음악과 향도 차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더 붐비기 전에 얼른 가볼 것.

08. 티하우스에덴

티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홍차 전문점으로 에덴 파라다이스 호텔 내 부대시설 중 하나다. 1만1570m2(약 3500평)의 아름다운 테마 가든과 이국적인 호텔 외관은 유럽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투명한 유리 온실로 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꽃샘추위 몸을 녹여줄 따뜻한 티 하우스 8곳’을 소개했다. 미루고 미루던 생각들을 정리해도 좋고, 소중한 사람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도 좋다. 티 하우스에서 당신의 시간이 가장 따뜻하길 바란다.




/ 디자인 = 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개별 출처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