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놓쳐선 안 될 전세계 주요행사 5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약해서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게 되리라는 낙관론이 있다. 물론, 아직은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2022년에 당장 여행을 해외로 떠날 수 있다면 어디로 향해야 할까. 생각만 해두자. 실천해야만 한다는 건 아니고, 알아봐서 나쁠 게 있겠냐는 차원이다.

마침 아고다는 기억에 남을 여행을 위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세계 곳곳의 다섯 가지 특별한 행사를 선정했다. 잊지 못할 이 이벤트들은 다시금 살아나는 여행 기조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하나씩 보자.


두바이엑스포


두바이엑스포는 국가와 기관이 참여해 혁신, 기술, 예술, 문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사막에 세워진 전 행사장은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 (Connecting Minds, Creating Future)라는 주제 아래 ‘이동성’ (Mobility), ‘기회’ (Opportunity),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두바이엑스포


AI, 미생물학, 우주 등에서 영감을 받아 2320년도를 상상한 미식탐험 ‘음식의 미래: 신기원 만찬’ (The Future of Food: Epochal Banquet)을 포함, 수많은 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명효과와 시각예술을 결합한 몰입형 야간 쇼 ‘킬레이도스코프’ (Kaleidoscope) 또한 놓치지 말아야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린다.

플로리아드 세계원예박람회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나서는 여행자라면 지속가능성에 대해 더 배워볼 수 있는 이 흥미로운 행사를 추천한다. 10년마다 열리는 이 국제 원예 박람회에서는 40개 이상의 파빌리온마다 각 국가의 최신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플로리아드 세계원예박람회


봄부터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행사 동안,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접하고 다채로운 음악과 미술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조금 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공원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4월 14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하는 엑스포가 끝나면 알메르에 위치한 행사장은 ‘호르투스’ (Hortus)라는 이름의 친환경 도시 지구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인티 라이미 태양제


여행객들은 잉카 문명의 가장 강력한 태양의 신 ‘인티’를 기념하는 이 웅장한 축제에 압도당할 것이다. 남미의 동지(冬至)에 맞춰 진행되는 이 축제에는 아름다운 전통 의상, 푸짐한 음식, 인티를 기리는 고대 잉카 의식의 정교한 재연이 어우러지며 고대 성곽으로 향하는 왕실 행렬로 절정을 이룬다.

인티 라이미 태양제


여행객은 서양문화의 영향을 받기 전의 남미 고유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변에는 유적지, 농장 및 산책길이 산재해 있다. 이 전통 축제는 올해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쿠스코(Cusco)에서 진행한다.

마스까라 페스티벌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현지인과 어울려 보고 싶다면 ‘미소의 도시’ (City of Smiles) 라 불리는 바콜로드의 활기찬 거리 파티를 추천한다. 방대한 규모의 댄스 대회로,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고 상징적인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쓴 무용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미소를 띤 가면의 의미는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어도 이겨낼 것이라는 현지인들의 선언과 같다.

마스까라 페스티벌


춤을 춘 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를 추천한다. 파콜로드의 유명한 닭고기 구이 요리로는 치킨 이나살 (Chicken Inasal)이 있다. 다른 즐거운 액티비티로는 마스까라 퀸 미인 대회, 밤샘파티, 각종 스포츠 등이 있다. 마스까라 페스티벌은 올해 10월 한달 동안 진행하며, 주요 액티비티는 24일에 개최한다.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


현재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지만, 기자고원에 들어서는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은 완공 시 이집트의 중심이자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유명 박물관 복합 단지가 될 것이다. 현재 건축비용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200억 원)가 넘어 기대감을 높인다.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


11월 개관 예정인 이 박물관에는 10만여 개 고대유물이 자리한다. 이 중 2만여 개는 대중에게 전시한 적이 없다. 이곳에는 최대 규모의 투탕카멘 유적 또한 전시할 예정이며 입구에서는 이집트 제19왕조의 세 번째 왕인 람세스 2세의 거대한 조각상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생각만 해도 설레고 두근거린다.
인류가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권오균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