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았으면…” 양떼로 주사 모양 만든 독일인



양으로 표현한 100m짜리 백신 주사기. <제공 = 연합뉴스>

독일의 한 운동가가 700마리의 양으로 거대한 코로나 백신 주사기 모양을 표현했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를 바라며 펼친 행동이었다.

양 모양 백신 주사기 만들기 캠페인의 주최자인 한스 페터 에졸드는 “양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긍정적이고 감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논리와 과학적 추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감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바닥에 깔린 빵 조각을 따라 이동하는 양떼. <출처 = 로이터통신 유튜버 채널>


주사기 모양으로 양을 배치하는 데는 빵이 활용됐다. 땅바닥에 있는 빵 조각을 따라 양이 움직여 주사기 모양을 만들자 드론으로 100m 길이 양 모양 주사기를 촬영했다.

독일 로베르트 코흐 전염병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독일 인구의 71.3%가 2회 분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고 39.3%가 부스터 주사를 맞았다. 그렇지만 연구소는 독일인들의 약 5%~10%는 백신 접종에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독일을 서유럽 국가들 중 예방 접종률이 가장 낮은 국가로 분류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의 자료에 의하면 독일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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