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이다’ 놓치면 후회할 명동 크리스마스 스폿.zip

솔직히 올해 크리스마스는 다를 줄 알았다. 지구 반대편 도시에서 연말을 보내는 상상을 했건만 현실로 이룰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은 작년에 비해 눈요기할 장소들이 많아졌다는 것. 이번 겨울은 특히 명동 일대에 화려한 볼거리가 많다. 그저 황량했던 올여름 명동 일대와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주변을 산책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잠시 들러 기분 전환하시길 추천드린다. 직접 찾아가 본 명동 크리스마스 스폿 5곳을 소개한다.

01.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1일까지 3분 길이의 스토리가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 조명 디자인으로 ‘역대급’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외관 스크린에 사용된 LED 칩만 140만 개에 이른다. 외줄 타기 쇼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리스, 유리구슬 등이 등장하며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네이버 지도 캡처

해당 미디어 파사드를 정면에서 촬영하려면 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우표 박물관’으로 건너가야 한다. 특히 회현 지하쇼핑센터 1번 출구 옆 공중전화 근처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정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주변 건물들이 프레임 안에 들어오지 않았고, 카메라를 살짝 위쪽으로 들어 찍으면 이동하는 자동차를 피해 찍을 수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영상이 약 3분가량의 길이이기 때문에 머무르는 시간은 5분 이내로 매우 짧았다. 길이는 짧지만 화려한 비주얼로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미 입소문이 많이 퍼진 만큼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당일, 공휴일에는 매우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63 신세계백화점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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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앞 분수대

여유롭게 사진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화폐박물관 맞은편이자 신세계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한 분수대를 추천한다. 물줄기를 따라 장식된 원형 오너먼트와 조명 장식이 매우 화려하다. 앞에 가로등이 조명 역할을 해서 인물 사진 남기기에도 좋다. 금빛으로 장식된 분수대와 뒤편 신세계 백화점 LED 화면이 어우러져 완벽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폐박물관 앞 분수대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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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은 2016년 잠실 석촌호수에 등장한 ‘슈퍼 문’ 조형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미국 출신의 작가 ‘프렌즈위드유’와 함께 리틀 클라우드, 빅 위시스'(Little Cloud, Big Wishes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행복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 11m짜리 리틀 클라우드 풍선을 전시했다. 리틀 클라우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디어 파사드는 남녀노소 즐겁게 감상하기 좋다.

백화점 거리와 외관은 ‘크리스마스 파티’ 테마로 장식했다. 신세계백화점이 거대 미디어 파사드에 중점을 뒀다면, 롯데백화점은 사진 스폿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밀조밀 완성도 높게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는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크리스마스트리 옆 펼쳐지는 ‘메리 크리스마스 로드’로 지나가보자. 예상보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잘 나왔다. 천장과 아치 형태의 구조물 전체를 조명으로 장식해 매우 밝다. 연주황색과 하늘색을 번갈아가며 색이 바뀌는 아치 구조물이 은은하게 아름답다. 화려한 인물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롯데백화점 본점 앞을 방문해 보시길.

롯데백화점 본점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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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명동예술극장 앞 크리스마스트리

다음은 명동예술극장으로 향해보자. 매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는 ‘명동 대표 크리스마스트리’는 이곳에 있다. 높이 9m, 폭 3.5m 크기로 멀리서도 눈에 띈다. 이곳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에서 광고를 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안에 마스크팩이 들어있다. 해가 지고 난 이후에는 광고 제품이 잘 보이지 않으니 밤에 들러보자.

크리스마스트리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은 바로 뒤편에 위치한 명동예술극장이다. 1936년 ‘명치좌’라는 극장으로 문을 열었고, 1957년 ‘명동예술회관’으로 이름을 바꿔 국립 극장으로 쓰였다. 1973년 국립극장의 남산 이전으로 문을 닫았지만 2009년 ‘명동예술극장’으로 재개관했다. 서울시가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만큼 역사 깊은 명동예술극장을 둘러보며 약 100년 전 서울을 상상해 보자.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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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명동성당

빛으로 물든 명동성당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2016년 바보의 나눔 재단이 기획한 장미 정원은 LED 장미 약 4000여 송이로 꾸며졌다. 명동성당 종탑은 지반에서 13m 언덕 위에 위치해 장미 정원 계단 아래에서 바라봐도 잘 보인다. 상부의 대형 뾰족탑, 양쪽의 소형 뾰족탑, 아치 창문 등 고딕 요소로 꾸며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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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조명 장식만 달라졌을 뿐인데 명동, 그리고 서울이 다르게 보인다. 올해 연말은 한 번쯤 명동에 들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짧지만 강렬한 비주얼이 잃어버린 일상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정미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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