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트립] 요즘 가장 핫한 여행은 먹방여행?!

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음식이 여행지 결정에 영향 준다
남성보다 여성이 먹방에 관심 많아
가족여행자는 직접 요리 혼행족은 외식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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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비
2 동행인
3 호텔
4 음식
5 체험

 
여행지를 고를 때 뭐가 가장 중요한가요?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은 정말이지 지구상의 인구수만큼이나 다양합니다.
개개인마다 서로 다른 이유로 여행지를 선택해 떠나죠.
주변의 제 짠내폴폴 친구는 경비가 최우선이에요. 호텔이든 비행기든 최저가로만 알아보고 가장 저렴한 스케줄에 꾸역꾸역 맞춰 떠납니다.
또 이런 친구도 있어요. 한시도 가만히 못 있는 친구. 호기심천국 친구는 분 단위로 스케줄을 짜서 이것저것 보고 체험하죠.
남는 건 사진뿐 친구도 있습니다. 인생사진 건지겠다고 사진에 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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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 유형이냐고요?

푸드파이터
먹부림인생 30+α

먹기 위해 사는 저는 여행에서도 음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고 로컬 식재료를 파는 시장도 꼭꼭 들릅니다. 숙소도 주방이 있는 곳을 우선하죠. 이를테면 요즘은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분짜와 쌀국수 등 먹는 것뿐만 아니라 쿠킹클래스에 참가해 직접 요리도 배워보려고요.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정말 먹는 거에 눈이 멀어버린 것일까요? 아니죠.(아니라고 강력히 우겨봅니다.)


나름 분석해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이제 많은 곳을 다닌 것이죠. 엽서에 나오는 랜드마크 박물관 전시장 등등은 이미 다 알고 본 지금. 뭔가 새로운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아마 저와 같은 분들이 체험 여행이니 먹방 여행 같은 것에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해요.
 
최근 먹방여행이 얼마나 인기인지를 보여주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어요. 최근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여행자들이 현지 음식이 여행지 결정에 주효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비앤비가 한국·호주·싱가포르·태국·중국·일본·인도인 697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76%는 현지 음식이 여행지 결정에 영향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인도의 경우 87%에 달했다고 합니다. 인도 사람들이 먹는 것에 이렇게나 관심이 많았다니놀랍네요.
 
과연 남자와 여자, 누가 더 먹는 것에 관심이 있을까요?
에어비앤비 조사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 여행자가 현지 음식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 듯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현지음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호주!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선 여성이 월등히 높았답니다.
 


자 이번엔 연령별로 살펴볼게요.
한국·호주·중국·인도·일본·싱가포르 여행자 중 18~24세의 연령대가 현지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다른 식문화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네요. 반면 태국 여행자 중 새로운 요리 도전하겠다고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세대가 55세 이상(82%)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와우!
 

응답자 절반(46%) 가량은 숙소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을 꺼려했어요. 이유는 주방시설 미비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호텔은 대부분 주방이 없는 경우가 많죠. 43%는 외식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나홀로 여행자 10명 중 2(21%), 가족여행자는 5(46%)이 숙소에서 요리 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일본 가족여행객은 23%만 요리를 직접 해먹는다고 답하는 등 나라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국·인도·중국·태국 여행자는 각 66%, 46%, 47%, 64%의 높은 비율로 숙소에서 직접 요리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BY. 김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