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구 3배나 늘었는데… 난지캠핑장이 잠시 문 닫은 까닭은?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한 3~5월 카드 사용 실적 분석 결과, 캠핑장을 찾은 소비자는 19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6000) 대비 209%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들었던 캠핑 열풍이 다시 부는 것일까.
 
  연평균 16만 명이 찾는 난지캠핑장은 서울 캠핑의 대명사다. 올해도 북적였는데, 지난달부터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어느덧 조성된 지 12년이 지나 시설 노후와 텐트 간격이 좁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난지캠핑장은 재정비를 거쳐 내년 봄에 재개장한다.



리모델링 이전의 한강 난지캠핑장 / 출처 : 한강사업본부 제공


캠핑 면수 줄이고 바비큐존 설치

  리모델링의 핵심은 쾌적한 공간 조성이다. 기존보다 캠핑 면수를 줄여(172124) 텐트 간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인원 밀집을 개선한다. 면수가 줄어든 만큼 이용 가능한 공간은 늘어나는데, 총 수용인원은 970명에서 832명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 했다. 추가로 26개 화덕이 있는 별도의 바비큐존 설치하여 캠핑장 이용객과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을 분리함으로써 혼잡도를 낮춘다.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리모델링 종합 계획 / 출처 : 한강사업본부 제공


글램핑존 도입 등 다양성 확보

  다양한 캠핑시설을 조성한다. 텐트부터 침대, 식기세트 등 모든 시설이 갖춰진 글램핑존’(5), 지정된 자리에 자가 또는 대여 텐트를 설치해 캠핑을 즐기는 일반캠핑존’(83), 잔디밭에 자유롭게 텐트를 설치하는 프리캠핑존’(36)으로 다양화한다. 기존 상시 설치해둔 텐트의 오염 문제와 인원 밀집 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

 

 향기정원, 야외무대, 캠프파이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 조성과 풍부한 녹지도 생긴다. 캠핑을 떠나 모닥불을 보며 멍을 때린다는 뜻의 신조어 불멍 즐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 5개소를 설치한다. 장미 향이 가득한 향기정원’,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도 생긴다. 다양한 수목 식재로 풍부한 녹지를 조성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리모델링 조감도 / 출처 : 한강사업본부 제공


  신용목 서울시 한강 사업 본부장은 공사로 인해 올 하반기 난지캠핑장을 운영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구한다”라며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난지캠핑장이 캠핑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