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trip] “낮술도 괜찮아” 호텔수선화, 호텔 아닌 이곳의 진짜 정체는…

술술trip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호텔수선화입니다.
 

스티커 이미지


※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말씀 드릴게요. 네이버 여행판에 실린 사진은 호텔수선화 인스타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교체하겠습니다. 
이름도 독특하고 공간도 특별한 이곳은 을지로 골목에 있어요. 여기를 고른 이유는 바로 낮술.

여름이 좋은 이유는 바로 낮이 길다는 것. 칼퇴하고 나와도 밖이 환해요. 더러는 이런 여름날 저녁에 술 마시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답니다. 불콰해진 얼굴이 너무 빤히 보인다는 이유죠. 하지만 김홍지는 싫지 않아요. 1차를 하고 밖에 나와도 여전히 환해서 아직 오늘이 한참 남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죠. ^^ 김홍지는 술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심하게 발그레해지는 체질이에요. 그런데도 낮술은 항상 환영입니다.
 
여름날 낮술하기 좋은 술집 호텔수선화입니다. 이름이 조금 독특하죠? 2015년 12월에 오픈 한 호텔수선화는 패션·가방 디자이너, 의상·그래픽 디자이너, 쥬얼리 디자이너 셋이 만든 곳으로 작업실쇼룸을 겸한 카페이자 술을 파는 예요.
 

호텔수선화 인스타그램 캡처



위치는 바로 을지로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 4. 마음먹고 찾아가지 않으면 우연히 발견하기 어려운 그런 비밀스런 공간이에요. 호텔수선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건 작년 말쯤인데, 이번에 겨우 찾아가봤어요. 지난주에 갔었는데 우연히 배우 문소리님을 만난 건 안비밀.

 



건물 입구에 붙어있는 호텔수선화간판. 의외로 헤매지 않고 잘 찾았습니다만건물을 보니 이곳에 술집이 있을 것 같지가 않았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올라 도착한 호텔수선화! 두둥!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바 카운터. 이곳에서 술과 음식을 주문합니다. 병맥주와 생맥주, 칵테일과 와인, 위스키까지 팔아요. 커피와 에이드, 차도 팔고요. 아메리카노 5000을 받고, 병맥주는 1만원 정도, 스텔라 생맥주는 7000입니다. 위스키는 잔당 12000, 하우스 와인은 7000이네요. 자세한 메뉴는 아래 사진 클릭해서 확인!



 
일단 생맥주로 시작했어요.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을 한잔씩 마시고 각자 원하는 병맥주를 시켜먹었습니다.

위스키를 양조한 오크통에 6개월 이상 에이징돼 나온다는 테넌츠. 일명 위스키 맥주입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가 담겨졌던 오크에 맥주를 숙성시켜 만든다고 하네요. 1병에 9000! 맛을 봤는데, 짙은 향이 위스키를 떠올리게 합니다. 안주는 이름이 맘에 들어 시켰어요. ‘소세지는유럽여행중하하하. 윽 김홍지도 소세지랑 같이 유럽 여행하고 싶다. 쫀득한 소세지와 양배추 양파 절임을 뜨끈한 육수에 넣고 만든 소세지는유럽여행중. 뭔가 중독성이 느껴지는 맛이라서 계속 들어갔어요. 오븐으로 요리하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15분 정도 걸린다는흐흐흐
 



음식을 기다리며 구석구석을 살펴봤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디자이너의 작업실이자 쇼룸을 겸하고 있어요. 옷과 쥬얼리를 구경할 수도 있죠. 디자이너들이 공간을 꾸며서 그런지 뭔가 빈티지하면서도 알록달록한 색감의 조화가 무척 좋았어요. 특히 저 갓등!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분위기깡패

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리는 호텔수선화입니다. 


김홍지 일행은 안주 하나에 무려 맥주 8병과 생맥주 3잔을 해치웠어요매번 주문할 때마다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하기 때문에 한명이 몰아서 계산할 필요도 없다는~ 모르는 사람과 큰 테이블을 함께 사용한다는 점도 독특합니다. (이런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골뱅이로만 알고 있었던 을지로에 이런 힙한 공간이 있었다니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 주소는 
서울 중구 충무로7길 17
지번 을지로3가 302-18 4층


지도보기

3km
지도 데이터

x

© NAVER Corp. /OpenStreetMap
호텔수선화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7길 17 4층
전화

상세보기


◆ 연락처는
070-8950-2649

◆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낮 12시~자정
일요일 휴무

호텔수선화는 워낙 대관행사가 많아요. 뮤비나 화보촬영 등등 대관으로 문을 닫을 경우엔 SNS에 공지를 합니다. 가기 전에 확인하고 가시기를~ 더운데 허탕치면 안되니까요~




BY. 김홍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