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여행 가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국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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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개국 중 일본 국민이 가장 여행을 기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flickr

지난 19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업체 모닝 컨설턴트가 15개국 성인 1만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시는 여행 가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일본인들이 35%로 가장 많았다. 한국인은 15%로 2위를 기록하고 미국인과 중국인이 14%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해외여행을 떠난 일본인 관광객은 약 38만 6000명으로 2019년 8월 210만 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히데키 후루야(Hideki Furuya) 도쿄대학교 교수는 “일본 문화 자체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다”며 “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최대한 집에 있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츠야 하나다(Tetsuya Hanada) 식품·여행업체 타비모리 전무이사는 “재정적 요인이 가장 크다”며 “엔화 약세가 일본인 여행 수요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달러당 엔화 가치는 154.95엔까지 급락했다. 이는 30년 만의 최저치다.

일본 여권
사진=flickr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일본인 여권 소지율은 23%에 불과하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언어 장벽과 유급 휴가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CNBC는 “일본인의 여행 수요가 줄면 일본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던 대만, 한국, 하와이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국민은 이탈리아인과 스페인인으로 각각 4%를 기록했다.

 

글= 서예지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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