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일간 만리장성 달린 두 형제 대체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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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성을 따라 131일 만에 3262㎞를 달린 형제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윌리암 린지 인스타그램

이야기의 주인공은 지미 린지(Jimmy Lindesay)와 토미 린지(Tommy Lindesay) 형제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형제의 아버지 윌리암 린지(William Lindesay)가 35년 전에 외국인 최초로 만리장성을 완주한 바 있다. 당시 윌리암 린지는 외부의 원조 없이 오로지 현지 주민들의 도움으로 여정을 마쳤다. 그때는 휴대폰도 없었고 간단한 구급약품과 지도 한 장이 전부였기에 자칫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로부터 35년 뒤 린지 형제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만리장성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의 여정에는 보조하는 팀원들이 있다. 차량뿐만 아니라 필요한 각종 물품도 구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을 달가워하지 않는 마을 주민들의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 린지 형제는 여정 중 아버지가 만났던 사람들을 만났으며 마지막 지점에서는 피자와 위스키로 완주를 축하했다.
 
린지 형제는 5년마다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할 계획이다. 다음 여정은 베이징에서 영국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는 것이다. 토미는 “달리기, 만리장성, 스포츠는 우리들 삶의 일부”라고 표현했다. 이어 “만리장성은 단어 뜻 그대로 정말 끝이 없다”며 “아직도 보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언제든 모험을 계속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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