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석 창문으로 승객 휴대폰 건네받는 훈훈한 기장 모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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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조종석 창문을 열어 승객이 공항에 두고 간 휴대폰을 건네받는 훈훈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출처 = 사우스웨스트 항공 트위터 (@SouthwestAir) 영상 캡처

CNN에 따르면 지난 13일, 비행기 탑승을 마친 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이용객이 기장과 지상 근무원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휴대폰을 되찾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상 근무원이 건네는 휴대폰을 받기 위해 기장이 조종석 창문 밖으로 몸을 내미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공항이다. 해당 승객은 탑승 직전에 휴대폰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탑승 수속 마감 시간이 임박해 휴대폰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항공기 이용객이 공항 게이트 구역에 놓인 휴대폰을 발견한 후 이를 공항 승무원에게 알렸다. 하지만 이미 비행기는 문을 닫아 탑승 수속을 끝내고 이륙 준비를 위해 활주로로 후진하던 상태였다.

출처 = 플리커

사우스웨스트 항공 대변인 크리스 페리(Chris Perry)에 따르면, 휴대폰을 발견한 공항 이용객은 곧바로 휴대폰 주인에게 채팅을 남겼다. 휴대폰을 잃어버린 탑승객은 본인이 가지고 있던 다른 전자기기로 그가 보낸 채팅을 확인했다. 그는 즉시 자신이 탑승한 비행기 정보를 알려주었고 이 내용을 승무원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륙 준비 중인 비행기라는 것을 확인한 운항 담당자는 휴대폰 주인이 타고 있는 비행기 기장에게 상황을 알렸다.

크리스 페리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장이 승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상 근무원들에게 창문을 향해 위로 살짝 뛰어서 휴대폰을 건네 달라 제안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세계 친절의 날’을 맞아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장신 여성인 터키의 루메이사 겔기(Rumeysa Gelgi)가 터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할 당시, 그가 편하게 몸을 뻗을 수 있도록 터키 항공 측에서 자리를 개조한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세영 여행+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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