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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에 ‘알라딘 램프’ 팔아넘겨.. 인도의 황당 사기극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출처 : unsplash

평범한 램프를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알라딘의 램프라고 속여 거액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BBC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두 명의 남성은 영화 속 알라딘의 램프와 똑같이 생긴 물건을 들고 다니며 구매자를 찾았다.

출처 : unsplash

사기꾼 2인조에 넘어가 램프를 구매한 피해자는 우타르프라데시주 서부에 사는 한 의사로 밝혀졌다. 당시 한 여성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던 이 의사는 사기꾼 남성들을 여성 환자의 아들과 아들의 친구라고 소개받았다. 그러나 이는 처음부터 거짓이었으며, 환자와 남성들 모두 한 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pixabay

인도 뉴델리 텔레비전에 따르면 피해자 의사는 “그들은 나를 세뇌해 이 신을 만나보라고 설득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한 “그들이 방문했을 때 ‘알라딘’이 실제로 내 눈앞에 나타났다”고 말했는데, 나중에야 사기꾼 중 한 명이 알라딘처럼 분장했던 걸 깨달았다.

사기꾼 일당은 의사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그의 앞에서 아라비안나이트와 비슷한 이야기를 꾸며내며 램프에서 지니를 꺼내는 연기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에 의사가 관심을 보이자 이들은 1500만 루피(약 2억 2830만 원)을 주면 램프를 넘기겠다고 제안했고, 결과적으로는 331만 루피(약 5100만 원)에 팔기로 합의했다.

출처 : pixabay

의사는 뉴델리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램프가 “부와 건강,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사기꾼 일당의 말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고 털어놓았다. 램프를 문질러도 지니가 나타나지 않자 뒤늦게 자신이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의사는 경찰을 찾아갔고, BBC에 따르면 일당 중 남성 두 명은 현지 경찰에 붙잡혔으며, 사건에 공모한 여성 용의자는 도주 중이다.

경찰은 이 사기꾼 일당이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쳐왔다고 밝혔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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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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