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잘못 써서 158만원을 날릴 뻔하다? 英에서 벌어진 황당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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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할 것이 항공권 예매다. 항공사,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이름을 비롯한 여권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만일 잘못 입력할 경우 해당 예매 사이트에 문의해서 수정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출국이 임박한 경우 취소가 불가능하거나 현장에서 출국이 힘들어질 수 있다. 영국에서 여권 정보 입력 실수로 거액을 지불할 뻔한 사례가 발생했다.

출처= Flickr

24일, 영국의 ‘The Sun’은 여권에 이름을 잘못 적어 거액을 날릴 위기에 몰렸던 커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필리파(Philippa)’라는 이름의 여성은 스위스로 스키 여행을 가기 위해 영국항공 취리히행 비행기를 예매했다. 이때 그는 자신의 이름을 피파(Pippa)’라고 적었다. 여권에는 필리파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여권 정보와 일치하지 않았다.

출처= Flickr

필리파는 당연히 영국항공에 문의하면 이름을 무료로 변경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예매한 여행사 ‘클럽 메드’는 이름을 변경하는데 400파운드(644000)이 든다고 통보했다. 깜짝 놀란 필리파는 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더 싼 가격에 정확한 이름을 기재해 별도로 항공권을 예매했다. 하지만 클럽 메드에서는 새로 예약한 티켓과 여권 정보 변경 비용을 합쳐 무려 987파운드(1588900)을 청구했다.

출처= Flickr

이렇게 많은 비용이 발생한 것은 브렉시트 때문이다. 브렉시트로 규정이 변경되면서 영국 국민들은 이전 여권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EU 국가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입국일로부터 유효기간이 최소 3개월이 필요하며, 비EU 국가는 최소 6개월이 필요하다. 필리파는 유효기간 6개월 이하인 상태에서 이전 여권에 기재된 이름을 사용해 비EU 국가로 가는 항공권을 예약했다. 그렇기에 새로운 여권 갱신과 정보 수정에 많은 비용이 청구된 것이다.

다행히 클럽 메드에서 필리파의 연락을 받고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의 여권과 해당 국가의 입국 요건을 반드시 확인하자.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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