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무조건 피해야 할 여행지6

더울 때 절대 가면 안된다고?!…여름 휴가철 절대 피해야 할 여행지6

마음 급하신 분들은 벌써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지금. 그래서 준비한다. 더울 때 꼭 가봐야 할, 아닌, 더우면 피해야 할 여행지.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불쾌지수가 상승한다. 괜히 갔다가 땡볕에 고생하거나 우기에 걸려 비를 쫄딱 맞기라도 하면 바로 폭발이다. 일단 피하고 봐야할 여행지 리스트, 잘 기억해 두시라.

1. 홍콩

언제가도 좋은 먹방여행지 홍콩. 하지만 여름은 비추. 불쾌지수 폭발, 각오해야 한다.

언제가도 좋은 홍콩. 하지만 여름 만큼은 비추다. 여름 홍콩 날씨, 장난 아니다. 40도쯤은 기본이다. 특히나 여름 홍콩에 디즈니랜드행은 거의 죽음이다. 우스갯소리도 있다. 가족끼리 싸우고 싶다면 여름 홍콩 디즈니랜드로 가라고. 본 기자 역시 여름 ‘홍디(홍콩 디즈니)’를 찾았다가,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 유명한 중경삼림, 에스컬레이터 역시 여름 만큼은 피하실 것. 가뜩이나 더운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시려면 땀에 흠뻑 젖는다. 게다가 SNS 포인트마다 반바지 반팔 차림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보게 될 테니. 아, 여름 홍콩은 정말이지 비추.

2.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름 루앙프라방에선 파스텔 톤 꽝시폭포는 기대하기 힘들다. 황토빛, 빗물섞인 폭포 하류.

이제는 핫 해져 버린 곳 라오스 루앙프라방. 부드러운 발음의 이름 만큼이나 마음 부드러워지는 여행지다. 오죽하면 최갑수 여행작가가 ‘루앙프라방’으로 책까지 썼을까. 하지만 잠깐. 여름 만큼은 절대 비추. ‘꽃보다 청춘’, ‘뭉쳐야 뜬다’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핫 하게 떴지만 더운 시절 만큼은 지양하시라. 이곳 핫스폿이 꽝시폭포인 건 누구나 알 터. 당연히 꽝시 하면 파스텔 톤의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물빛을 떠올린다. 하지만 여름 만큼은 잊어주시라. 여행사들은 라오스 우기(5월~10월) 만큼은 피해서 갈 것을 권장한다. 괜히 갔다가 불만만 가득해지니 미리 경고하는 거다. 파스텔톤 그 꽝시가 황토빛으로 물드니 말 다했다.

3. 인도 뭄바이

치안 뿐만이 아니라 날씨까지 더블로 걱정해야 할 곳이 인도 하고도 뭄바이다. 일년간 내리는 강수량의 90% 이상이 6월과 8월 사이에 집중된다. 그러니, 이 시기 만큼음 무조건 요주의다. 이 기간엔 주변 어느 해변을 가거나 에메랄드빛, 뭐 이런 형용사 통할 리 없다. 종일 내린 비로 거리는 정체 모를 쓰레기로 가득 찬다는 것. 상상해 보시라. 쓰레긱와 오염 물질이 떠다니는 바다라니. 여기에 치안도 위태롭다. 저지대에 사는 빈민층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비극이 종종 일어난다고 여행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4.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름만큼은 요주의해야할 여행지 앙코르와트.

네이버 검색창에 캄보디아를 검색하면 자동 연관검색어로 뜨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와트. 최강 여행 핫스폿이지만 여름 만큼은 제쳐두시길. 이곳, 여름 살인적이다. 섭씨 40~50도는 기본 먹고 간다. 현지 투어 역시 대낮이 아니라, 오후 5시 이후부터 이뤄질 정도. 특히 이곳 핫스폿인 3층 천상계(1층 미물계 2층 인간계)는 무려 70도나 되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니, 숨이 턱턱 막힐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곳 성지다. 무릎 나오는 반바지나 모자도 허용되지 않는다. 바짝 쪄 질 것 각오하신 분들만 도전해 보시길.

5. 태국 푸껫

이런 낭만적인 분위기, 싹 사라지는 우기의 푸껫. 가끔은 맑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여름 피해야 할 여행지, 푸껫도 빼놓을 수 없다. 본 기자 역시 우기에 걸리면서 신혼여행 사흘간 꼼짝없이 우산만 쓰고 다닌 적이 있다. 극성수기 몸살을 앓는 최고의 여행지. 이곳의 우기(5월~10월) 만큼은 주의해야 한다. 스퀄도 초강력 파워다. 새파란 하늘에서 소나기가 후두둑, 하루에도 폭포가 몰아친다. 하지만 간혹 보이는 맑은 시간대는 보석 같이 빛난다. 하지만 물 색깔은 역시나다. 파도가 드세고 물 때깔은 곱지 않다는 게 흠. 푸껫 하면 늘 사진에 등장하는 옥빛, 바다 만큼은여름 우기땐 잠깐 잊어주셔야 한다.

6. 상하이

미세먼지에 둘러쌓인 상하이 전경.

미세먼지 정중앙의 핫스폿 상하이. 올해 독립 100주년을 맞아 핫하게 떴지만 여름 투어 만큼은 지제를 해야 한다. 미세먼지의 왕국 중국에서의 여름, 잔혹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폭염, 한술 더 뜬다. 이틀에 한번 정도 폭염주의보, 그러니깐 40도 쯤이 일상이다. 홍콩과 더불어 피해야 할 1순위 도시가 상하이다. 한 여행작가는 ‘절임 신세’로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까지 달았을 정도.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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