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산불까지”… 폭염에 이어 산불로 신음하는 유럽

유럽을 강타한 무더위가 산불로까지 번졌다현재 포르투갈스페인크로아티아 등을 비롯한 남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unsplash

지난 6월 말 유럽을 강타한 폭염의 영향이 산불로까지 이어졌다포르투갈에서만 수십 개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유럽 전역이 산불로 신음하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3500명의 소방관을 투입하는 등 조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르투갈 레이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77세 농부 아델리노 로드리게스(Adelino Rodrigues)는 세상의 종말을 보는 것 같다라며 참혹한 피해 상황을 전했다.

프랑스에서도 2개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약 1000명의 소방관이 이를 진압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남서부에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만 4000헥타르(약 1200만 평)에 달하는 등 엄청난 피해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의 상황 또한 심상치 않다.지난 1월 1일부터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만 평년의 2배 수준에 달하는 등 산불로 고통받고 있다특히 40℃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산불 피해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은 질식 상태에 처했다며 신음하고 있다이에 유럽연합(EU)은 유럽 국가에 소방관 200여 명을 파견하고 연합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조속한 산불 진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사진 – unsplash

한편 과학자들은 대규모 산불 발생의 근본적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꼽았다.올 2월 U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산불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더하여 보고서는 향후 28년 내 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산업혁명 이후 1.1℃의 기온 상승이 나타나는 등 극심한 기후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기후변화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재고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글 정윤지 여행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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