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서 좋다’ 해외 부럽지 않은 제주 동쪽 스폿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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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말 8초’로 불리던 여름휴가 성수기에 변화가 생겼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려는 생각으로 늦은 휴가 혹은 휴가를 떠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난 것.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가을 혹은 그 이후의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 동쪽 코스를 추천한다. 제주 현지인들도 지인에게만 알려준다는 비밀스러운 곳들이 많다. 제주에서 가장 붐비지 않는다는 동쪽은 조용하면서 이국적인 장소들이 모여있다. 이곳들의 공통점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해외여행지 부럽지 않은 제주 동쪽 스폿 4곳을 소개한다.


    빛의 벙커

    Bunker de Lumières

    이미지 출처 =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

    ‘빛의 벙커’는 과거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기존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평가받는다. 높이 5.5m, 900평의 외부의 빛과 소리가 완벽히 차단된 독특한 전시 공간이다. 빛의 벙커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작품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해 눈과 귀의 감각을 일깨워 예술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미지 출처 =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

    이번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은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의 여정을 살아있는 예술경험인 미디어아트로 선사한다. 빛과 색채에 대한 영감과 모더니즘의 태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했던 인상주의 대가들을 만날 수 있다.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중심으로 피사로, 시냑, 드랭, 블라맹크, 뒤피 등 다양한 화가들의 창작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500여 점의 작품과 인상주의에 영향을 받은 음악계 거장들의 곡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도 인상적이다. 서정적이고 색채감이 넘치는 곡이 작품과 어우러져 관람객의 귀를 황홀하게 만든다. 또한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등 20세기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 역시 몰입도를 높여준다.


    달리센트

    Dalriscent

    이미지 출처 = 달리센트 인스타그램 @dalriscent_official

    종달리에 위치한 소품숍 달리센트는 외관만 봐서는 실내를 짐작할 수 없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 감귤 저장 창고였던 파란 지붕의 창고 건물에 들어서면 잠시나마 다른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이 든다. 주인이 직접 해외 곳곳을 방문하며 바잉해온 상품들은 각각 다른 모습으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창문 앞부터 바닥까지 상품을 진열해둔 방식이 매우 특이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미지 출처 = 달리센트 인스타그램 @dalriscent_official

    제주에 많은 소품숍이 있지만 달리센트의 소품들은 유독 감각적이다. 화병, 책, 그릇, 성냥, 향초, 초콜릿 등 시선을 사로잡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에코백 등 달리센트에서 직접 만든 소품들 역시 눈에 띈다.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조용한 실내에서 소품들 하나하나를 탐색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매일 상이하며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하기 때문에 방문 전 체크하길 추천한다.


    어반 정글

    Urban Jungle

    이미지 출처 = 어반 정글 인스타그램 @jeju_urbanjungle

    제주 섭지코지 동쪽 끝자락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휴양지, 어반정글이다. 성산읍에 위치한 어반정글에 들어서면 작은 사파리에 들어선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곳곳에 자리 잡은 이국적인 식물과 다양한 소품들은 정글 특유의 분위기를 더한다.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도 휴양지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들이 있어 포토 스폿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어반 정글 인스타그램 @jeju_urbanjungle

    카페라테 위에 말차 생크림을 올린 그린 슈페너, 직접 재배한 민트 잎으로 만든 모히또는 시그니처 메뉴이다. 베트남 스타일의 반미, 반미를 개량해서 만든 동남아 스타일의 정글 버거 등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도 있다. 특히 휴양지 리조트에서 만나볼 법한 조식 스타일의 브런치 메뉴인 ‘정글 브런치’는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달래준다.


    새로고침

    Refresh

    이미지 출처 = 새로고침 인스타그램 @refresh.jeju

    와인바 새로고침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동굴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돌벽, 나무로 만들어진 서까래, 와인 보관 통을 개조해 만든 테이블 등 특이한 포인트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바 테이블에서 혼술이 가능해 1인 여행객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새로고침 인스타그램 @refresh.jeju

    꿀과 메이플 시럽, 견과류를 곁들인 브리 치즈구이와 아베리코 초리조, 스모크, 에멘탈, 고다 치즈 등 세계 각국의 치즈를 모은 리프레시 플레이트는 스테디 메뉴이다.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모두 하우스 와인만 글라스로 판매한다. 밸런스가 좋은 피노누아 와인부터 시트러스 향이 매력적인 내추럴 와인, 과일향이 풍부한 피노그리지오 화이트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정미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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