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식은 루이비통? 명품을 입은 레스토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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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명품 브랜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5월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6% 증가했다. 명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각 럭셔리 브랜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및 카페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각 브랜드들이 자존심을 걸고 운영하는 만큼 음식의 맛이나 인테리어, 서비스 역시 훌륭하다는 평. 코로나19가 흔적을 감춘 뒤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벌써 떨림이 퍼진다.


    Cafe Dior by Dior

    대한민국 서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카페 디올’

    서울 강남 청담에 위치한 카페 디올은 플래그십 부띠끄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자리하고 있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챤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c)이 설계를 맡았다.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부티크는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완성한 인테리어는 아늑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카페 디올’

    메뉴는 브런치와 디저트로 나뉜다. 먼저 브런치 메뉴는 샌드위치, 수프, 퀴셰 등 꽤 범위가 넓다. 토마토와 가지, 애호박, 양파, 마늘을 볶고 수란을 올려 완성한 라따뚜이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3만2000원.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에르메에서 운영하고 있어 디저트 메뉴들이 골고루 맛있다는 평. 디저트 메뉴는 조각 케이크가 3만원대, 애프터눈 티 세트는 2인 기준 15만원으로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LE CAFÉ V by Louis Vuitton

    일본 오사카

    ⓒLouis Vuitton

    2020년 2월, LVMH 소속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은 오사카에 첫 카페와 레스토랑인 르 카페 브이를 오픈했다. 루이비통 메종 오사카의 맨 꼭대기인 7층에 자리를 잡았다. 일본인 건축가 아오키 준과 미국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함께 설계했다. 특히 칵테일 바와 야외 테라스는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공식 포토존으로 통한다.

    ⓒLouis Vuitton

    르 카페 브이는 소수 고객들에게 디너 코스 수가라보 V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셰프 조엘 로부숑의 레스토랑 ‘라뜰리에 드 조엘 로부숑’의 총 주방장을 맡았던 세프 요스케 수가가 만찬을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프렌치 디너를 맛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LE CAFÉ V 공식 인스타그램 @lecafev / ⓒLouis Vuitton

    카페라테, 에이드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데 브랜드 심벌을 활용한 섬세한 라테 아트를 선보인다. 가죽으로 제작한 코스터, 로고가 새겨진 칵테일 잔 등 곳곳에서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다. 밀푀유, 초코무스 케이크 등 디저트 메뉴도 반응이 좋다. 칵테일도 판매 중인데 모히또를 비롯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시즌 메뉴를 선보이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꼭 둘러보자.


    Gucci Osteria by Gucci

    이탈리아 피렌체

    이미지 출처 = 구찌 오스떼리아 공식 홈페이지

    구찌는 패션에 이어 음식, 라이프 스타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르칸지아 궁전(Palazzo della Mercanzia)에 위치한 구찌 오스떼리아(GUCCI Osteria)는 구찌의 첫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 특유의 에스닉한 패턴이 돋보이는 이곳은 2020 이탈리아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구찌 오스떼리아 공식 홈페이지

    메인 셰프 카림 로페즈(Karime Lopez)는 멕시코시티 출신으로 그녀의 여행 경험과 번뜩이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인다. 카림 로페즈의 쿠킹 클래스를 예약하면 현대적인 이탈리아 요리 레시피를 익힐 수 있다는 것 역시 매력적이다. 식사 플레이트와 디저트, 와인 컬렉션이 주를 이룬다. 리코타 치즈에 비트 뿌리, 플럼 토마토를 올린 브루노스 스크러블(Bruno’s Scribble)이 23유로, 체리쥬빌레 무스 케이크가 18유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BEIGE Alain Ducasse by CHANEL

    일본 도쿄

    이미지 출처 = 베이지 알랭 뒤카스 공식 홈페이지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배출한 미슐랭 스타 중에 가장 많은 별을 받은 요리사는 바로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 그가 2004년 처음으로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샤넬과 합작해 도쿄에 베이지 알랭 뒤카스를 오픈했다. 샤넬과 알랭 뒤카스는 단순함과 우아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결을 같이 한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는 전 세계 샤넬 매장 인테리어 책임자인 피터 마린(Peter Marin)이 맡았다. 입구부터 인테리어까지 베이지 톤으로 꾸몄고 식탁보, 소파 등 소품에는 샤넬을 대표하는 베이지 트위드 소재가 쓰였다.

    이미지 출처 = 베이지 알랭 뒤카스 공식 홈페이지

    특히나 이곳은 뷰가 좋기로 유명한데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훌륭하다. 옥상 야외 카페는 칵테일을 즐기기에도 좋고 샤넬 로고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다만 예약과 입장 규칙이 까다로운 편이다. 최소 2달 전 예약이 원칙이며 12살 미만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다. 샌들 및 반바지를 제외한 단정한 옷차림을 입는 것을 권한다.

    이미지 출처 = 베이지 알랭 뒤카스 공식 홈페이지

    현재는 수석 셰프 케이 코지마(Kei Kojima)가 주방을 이끈다. 그는 알랭 뒤카세와 10년 이상 함께 일하며 훈련받은 수제자이다. 그는 패션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요리에서도 계절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해산물, 돼지고기 등 엄선된 식재료를 활용해 푸아그라, 브레셋 치킨, 부르타뉴 산 랍스터 등 현대적인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제철 재료의 맛을 살린 ‘단순하고 우아한’ 메뉴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이미지 출처 = 베이지 알랭 뒤카스 공식 홈페이지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베리 무스 케이크와 초콜릿 무스케이크, 시즌 애프터눈 티 세트는 포장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는 커피 메뉴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까멜리아 초콜릿. 독특한 모양도 매력적이지만 부드럽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제철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과일 디저트도 인기가 좋다. 가격은 주말 기준 런치 코스 메뉴 1만엔, 시그니처 디너 코스 2만6000엔. 시그니처 케이크인 베리 무스 케이크는 4000엔, 애프터눈 티 세트는 4800엔이다.

    정미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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