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쏟아지는 프랑스, 테마파크 대형 이벤트 두고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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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2천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프랑스에서 한 테마파크가 입장객이 1만명에 육박하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여 정부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출처: 퓌드푸(Puy du Fou) 홈페이지


       
    중세시대를 테마로 한 프랑스 서부 방데 지방의 테마파크 퓌뒤푸(Puy du Fou)는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인 지난 6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17일 현지 언론 르몽드에 따르면, 방데 도청은 15일 토요일에 진행된 프뒤푸의 저녁 공연 씨네쎄니(Cinéscénie)9000명의 관객을 받는 대형 이벤트를 허가했다.



    씨네쎄니(Cinéscénie) 출처: 퓌뒤푸(Puy du Fou) 홈페이지


    씨네쎄니는 3D 비디오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프뒤푸의 대표적인 저녁 축제로, 1시간 30분간 배우들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출처: 퓌뒤푸(Puy du Fou) 홈페이지


     
    프랑스에서는 830일까지 5000명 이상의 군중이 모이는 것을 금지했고, 잠잠해지지 않는 코로나19 추세로 이는 1030일로 연장됐다. 그러나 퓌뒤푸는 지방정부의 특별 승인을 얻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프랑스 언론사인 프랑스 인포는 지방정부가 위험 요소를 분석한 후 예외적으로 사전 승인을 하면 행사를 할 수 있게 한 새 법률을 적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출처: 퓌뒤푸(Puy du Fou) 홈페이지



    그러나 프랑스 대부분 지역의 축제와 스포츠 이벤트들이 취소됐는데도 지방정부가 해당 테마파크에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프랑스 좌파 하원의원 바스티앙 라쇼는 트위터를 통해 프뒤푸 테마파크 설립자인 드 빌리에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친분이 깊다는 점에서 특혜가 작용했다고 비판했다.
     

    출처: 퓌뒤푸(Puy du Fou) 홈페이지

    이에 대해 프랑스 문화부 장관 로즐린 바셀로는 일간 르파리지앵에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한 게 아니다. 방데 도지사가 관련 조항들을 검토했고, 특히 퓌뒤푸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문화축제와는 다르다” “거리를 잘 유지하면 9000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처: 퓌뒤푸(Puy du Fou) 홈페이지


     
    한편 15일 퓌뒤푸를 방문한 관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방데 지방은 513일부터 301건의 코로나19 확진자와 8건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비교적 코로나19의 영향이 적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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