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워’ 일본에서 인기 얻는 한국 외식 브랜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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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 옆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K-POP과 Netflix를 중심으로 한류 붐이 일면서 한국여행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한국을 다시 찾고싶은 마음으로 가득하다. 최근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에 가지 못해도 현지의 맛을 느끼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브랜드 9가지를 소개한다.


    01

    새마을식당

    セマウル食堂

    출처= Google Maps 캡처

    한국에서도 열탄불고기로 인기가 많은 새마을식당을 도쿄 한복판에서 보면 어떤 느낌일까. 한국에서 111개 점포가 있는 새마을식당은 일본에도 도쿄 코이와, 신오쿠보, 오사카 츠루하시, 후쿠오카 텐진다이묘, 구마모토 등 5개 점포가 있다. 특히 2021년 개점한 츠루하시점은 개점 첫 주에 2시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다고 한다. 고추장맛 열탄불고기(880엔•9000원), 7분 돼지김치찌개(720엔•7500원)는 새마을식당의 최고 인기메뉴다. 점포 안도 들어서면 화로와 앞치마가 마치 한국의 고깃집에 온듯한 분위기를 전해줘 한국을 못가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02

    네네치킨

    ネネチキン

    출처= Google Maps 캡처

    네네치킨은 일본에서 빠른 확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등 22개 도도부현에 무려 39개 점포를 냈다. 네네치킨의 일본 성공비결은 다양한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주종목인 치킨 외에도 만두, 볶음밥, 라면, 찌개, 전, 잡채, 골뱅이무침 등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어 마치 일본의 ‘김밥천국’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한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치맥이 일본 한류팬들에게 제대로 공감대를 사며 입소문이 널리 퍼지고 있다. 비대면 주문이 확대되면서 홀 점포보다 테이크아웃 점포를 늘린 것도 인기의 원인 중 하나다.


    03

    동대문엽기떡볶이

    ヨプトッポッキ

    출처= Google Maps 캡처

    동대문에서 시작해 한국의 인기 떡볶이 체인점으로 성장한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일본에서 ‘엽떡볶이(ヨプトッポッキ)’라는 상호를 사용한다. 도쿄 신오쿠보에 2개 점포를 내고 오사카 츠루하시에 3호점을 개점했다. 기본 1950엔(2만원)에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매운맛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의외로 아주 매운맛을 선택하는 일본인들이 많다. 여기에 200~300엔대(2000~3000원)에서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이미 한국여행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여러 번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한국에서 매우면 쿨피스를 마시는 것처럼 일본도 요구르트를 마시며 혀를 달랜다.


    04

    굽네치킨

    グッネチキン

    출처= Google Maps 캡처

    구운 치킨의 대명사로 알려진 굽네치킨도 일본에 진출했다. 도쿄 신오쿠보, 가부키초, 후쿠오카 텐진 등 3개 점포가 있다. 이곳에서도 고추바사삭, 볼케이노, 갈비천왕같은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지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현지의 입맛에 맞춘 ‘UFO퐁듀(2인분 2580엔•2만6000원)’다. 치즈닭갈비 열풍에 맞춰 쫄깃한 퐁듀치즈와 치킨이 한 쟁반에 어우러진 이 메뉴 덕분에 신오쿠보의 명물이 됐다. 치즈를 좋아하는 일본인의 기호를 정확히 파악해 일본 TV에도 소개되며 대박이 난 굽네치킨은 치킨 퐁듀로 치즈와 치킨의 ‘치치’ 콤비를 만들고 있다.


    05

    홍콩반점0410

    香港飯店0410

    출처= Google Maps 캡처

    새마을식당에 이어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체인으로 유명한 홍콩반점0410도 일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미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중국 본토요리가 자리잡은 일본에서 한국식 중화요리는 한류 드라마의 단골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짜장면, 빨간 짬뽕, 탕수육 등 일본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식 중화요리를 맛본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도쿄에 세 점포, 오사카에 두 점포가 있으며, 최근 인구 23만 명의 소도시 사가에 젊은 시절 교환학생을 온 적이 있는 부산 출신 사장님이 ‘국제시장’이란 잡화점과 함께 개점해서 화제가 됐다.


    06

    홍스쭈꾸미

    ホンスチュクミ

    출처= Google Maps 캡처

    2008년 홍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65호점을 낸 홍스 쭈꾸미는 일본에도 과감히 진출했다. 2020년 3월 신오쿠보에 신주쿠본점을 개점했다. 쭈꾸미, 쭈꾸미삼겹살, 쭈꾸미새우, 쭈꾸미차돌박이를 판매하며 3단계의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 쭈꾸미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문어보다 크기가 작다는 점과 불닭볶음면으로 알려진 극한의 매운맛이 일본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을 소개하는 블로거들은 한국처럼 쭈꾸미를 깻잎에 싸먹거나 밥을 볶아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일본인의 기호에 맞춰 치즈 토핑과 아르마니 치즈 볶음밥도 출시했다.


    07

    신전떡볶이

    シンジョントッポッキ

    출처= Google Maps 캡처

    국내에 735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인 신전떡볶이도 일본인의 입맛을 자극했다. 도쿄 이케부쿠로, 신오쿠보, 고베 마루이 등 3개 점포를 개점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유튜버나 스트리머의 먹방 영상까지 인기를 끌면서 배달먹방의 주메뉴 중 하나인 신전떡볶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Uber Eats를 통한 배달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치즈를 좋아하는 일본인의 취향에 맞춰 신전떡볶이, 치즈떡볶이,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 치즈를 기본으로 여러 튀김 토핑을 올릴 수 있으며, 매운맛은 3단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08

    BBQ 치킨

    BBQチキン

    출처= Google Maps 캡처

    한국에서도 유명한 BBQ 치킨은 일본 전역에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사이타마 등 19개 점포가 있다. 한때 엔저 현상과 한류 인기 하락으로 2016년 일본법인이 파산했던 BBQ 치킨이 다시 살아난 이유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때문이다. PPL로 극중 상표를 노출하며 배우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영됐다. 드라마가 일본 Netflix에서 1위를 달리며 흥행한 덕분에 많은 입소문을 타고 곳곳에서 신규 점포를 개점하며 골목상권까지 진출했다. 특히 치킨을 한 마리가 아닌 한 조각으로도 판매하면서 맛보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09

    본죽&비빔밥 Cafe

    本粥&ビビンバcafe

    출처= Google Maps 캡처

    부담이 덜 한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 때 찾는 프랜차이즈 본죽&비빔밥cafe는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도 소화가 힘들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오카유(お粥)’라는 흰 쌀죽을 먹지만, 유명 식당을 가기보다는 마트에서 사먹는 정도였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로 신오쿠보에 진출한 본죽&비빔밥cafe는 한식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령과 나이를 불문하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배달까지 주문하면서 간편식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서주훈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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