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지진에도 건재했던 성당, ‘아야 소피아’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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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가 터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아야 소피아(Hagia Sophia)를 무료 개방한다고 전했다. 이슬람 사원으로 전환된 아야 소피아는 하루 다섯 차례 진행되는 이슬람 신자의 기도 시간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전 세계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뉴욕타임즈는 이를 두고 아야 소피아의 모스크 전환을 결정한 터키 대통령이 대중적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분석했다.




    출처 : 터키문화관광부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을 가진 아야 소피아는
    비잔틴 건축의 정수라 불리며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비잔틴 건축물평가받고 있다. 1999년 터키 대지진 당시, 주변 건물이 모두 무너질 때도 끄떡없던 아야 소피아는 터키공화국의 창시자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1935년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킴에 따라 한 해 300만 명이 찾아오는 터키 최대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아야 소피아는 터키 최고 행정법원에 의해 박물관에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전환되었으며, 터키, 나아가 중동과 동유럽 역사의 변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로 지위가 변경됨에 따라 아야 소피아 이 케바르 카미(Ayasofya-i Kebir Camii)로 개명되었다.




    출처 : 터키문화관광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야 소피아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릴 만큼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높이 56m, 지름 32m의 대형 돔 지붕과 첨탑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외관은 물론 황금빛 장식과 회랑 천장을 장식한 모자이크는 1,500년의 긴 역사를 새긴 터키의 대표 문화유산으로서 전 세계 관광객에게 사랑받아왔다.
     
      대표적인 모자이크로는 9세기에 만들어져
    현존하는 모자이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모자이크로 알려진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마리아(Mary and Baby Jesus)’와 중앙 돔 모서리를 장식하고 있는 여섯 날개를 가진 세라핌 천사들(Seraphim Angels)’ 이 있다.



    출처 : Unsplash



      이 밖에도 16년 동안 아야 소피아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는 인기 스타 고양이 글리(Gli) 역시 아야 소피아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이다최근 터키문화관광부가 3D 이미지를 활용해 개발한 웹사이트에서 아야 소피아 내 다양한 예술 작품은 물론 아야 소피아 내부를 360입체로 만나 볼 수 있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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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4천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다양한 문화와 기후가 교차하는 허브이기도 하며, 수 세기 동안 문명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역사, 아름다운 자연 경관, 미식 등을 기반으로 풍부하면서 독자적인 관광자원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만나 새롭게 재창조한 터키만의 독특한 예술 및 패션 역시 쇼핑 및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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