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행편 끊긴 대학생, 자전거 타고 3500km 달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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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때문에 비행편 끊겨 자전거 타고 집에 가겠다는 제 동기, 정말 괜찮을까요?



    출처 : 인스타그램(@kleon.vs.lockdown)


      코로나19로 비행편이 취소되자 스코틀랜드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무려 3500km를 달려 그리스의 집으로 돌아간 대학생의 소식이 전해졌다. CNN은 스코틀랜드 에버딘 대학 유학생인 클레온 파파디미트리우(Kleon Papadimitriou·20)가 자전거로 여행해 48일 만에 고향인 아테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kleon.vs.lockdown)


      클레온이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 것은 지난 3월 말. 친구들 대부분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미 학교를 떠났지만, 그는 학기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학교에 남았다. 그러나 3월 말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졌고, 그는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항공편 세 개를 예매했다.
     
      문제는 예약한 항공편이 모두 취소되며 고향과 수천km 떨어진 타지에서 기약 없는 격리 생활에 놓인 것이었다. 긴 고민 끝에 그는 가족, 친구들과의 상의를 거쳐 그리스까지 자전거로 달려가기를 결심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kleon.vs.lockdown)

      

      클레온은 떠나기에 앞서 어떻게 자전거 여행을 해야 할지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전거 대회에 나갔으며 몇 주간 간단한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었지만, 3500km의 대장정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일이었다.

      또한, “침낭과 텐트, 빵과 통조림을 비축한 것은 물론 실시간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앱과 인스타그램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부터가 ‘kleon vs lockdown’이다. 그렇게 510, 그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로 나섰다.

     





    출처 : 인스타그램(@kleon.vs.lockdown)


      그는 하루 최대 120를 자전거 타고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영국을 거쳐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 라인강을 따라 오스트리아를 지나 이탈리아 동부 해안까지 자전거를 타고 내달렸다. 이곳에서 배를 탄 그는 그리스의 항구에 도착해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아테네로 향했다.
     
      여행하는 동안 그는 들판과 숲에 텐트를 치고 생활했다. 매일의 진척 상황을 기록하고, 다음 날의 경로를 확인하며 가족 및 친구와 연락했다. 지인이 있는 지역에 갔을 때는 그들에게 연락해 샤워를 해결하곤 했다. 클레온은 이를 두고 난 내성적인 사람이지만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머무를 곳도, 물도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 연락을 취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kleon.vs.lockdown)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그의 여행에 관심을 보였고, 처음 길을 떠난지 거의 50일이 지난 67. 그가 집에 돌아갔을 때는 수십 명의 친구와 가족, 그리고 그의 여행을 응원해 온 낯선 사람들이 성공적인 도착을 축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클레온은 도착 당시를 회상하면서 감정적으로 북받쳤다. 모험심이 강했던 부모님의 발자취를 따라온 느낌이었다. 부모님께서도 정말 감동적이고 많은 의미를 준 일이라고 생각하신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도감을 느끼셨을 거다라고 말했다. , “엄청난 성취였다. 나 자신, 나의 한계, 강점과 약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많은 사람이 안주하지만 말고 여행을 통해 새로운 큰일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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