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노래 Top 5 (ft. 카디비, 미스터트롯)

    - Advertisement -

    It’s Corona Time! , 코로나가 창궐하는 요즈음 전 세계는 말 그대로 코로나 타임’입니다.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코로나19는 결코 달갑지 않습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코로나 노래까지 나왔습니다. 손을 ‘솨솨-‘ 씻는 발라드부터 코로나를 끝없이 반복하는 랩,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는 ‘미스터 트롯’ 출연자가 부른 노래까지. 코로나와 관련한 전 세계 핫한 노래를 소개합니다.

    1. Coronavirus / Cardi B

    사진 = 카디 비 인스타그램

    아무것도 안 했는데 사진만 봐도 혼나는 기분입니다. 미국의 래퍼 카디 비는 한 달 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투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해당 영상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말을 반복하며 끝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묘하게 리듬감이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카디 비의 말을 사람들이 앞다퉈 리믹스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아이마키즈(iMarkkeyz)라는 작곡가가 해당 랩을 리믹스해 음악으로 만들더니, 아이튠즈에 음원으로 발표까지 했습니다. 단순 밈으로 시작한 노래는 꽤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져 브라질 아이튠즈 8위와 미국 아이튠즈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아이마키즈와 카디 비 두 아티스트는 곡에 대한 수익금을 기부하겠다 밝혔습니다. 진정한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의 노래네요. 

    사적인 감상평 한 소절 ♬
    중간중간 기침소리마저 Hip

    2. It’s Corona Time / Official TikTok Song

    사진 = @milligram614, Shivanidukhande

    영상 공유 SNS ‘틱톡’의 공식 노래, It’s Corona Time입니다. 간결한 비트와 가사가 ‘ It’s Corona Time‘을 외치게 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틱톡 유저들은 해당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다양한 코로나 일상과 생각들을 영상으로 공유합니다.

    노래에 맞춰 방호복을 입고 진짜 ‘코로나’ 맥주를 사러 가거나 (..) 엘리베이터 버튼을 동전 끝으로 누르는 모습을 보면 ‘못 견디겠는 건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사적인 감상평 한 소절 ♬
    ~이츠꼬로나탐~

    3. Coronao Now / El Alfa “El Jefe” x Lil Pump

    사진 = 유튜브 Coronao Now

    미국 힙합계의 중2병 릴 펌프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래퍼 엘 알파 ‘Coronao Now’입니다. 앗, 그런데 코로나19와는 철자가 다르다고요? 맞습니다. 코로나19의 철자는 Corona. 해당 제목에는 Coronao이니 ‘o’ 알파벳 하나가 차이입니다.  

    노래의 제목과 코로나바이러스의 철자가 유사한 이유, 따로 있습니다. 이 노래의 제목이자 주요 반복 내용인 ‘Coronao’는 스페인어로 왕관 또는 태양의 광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요, 이 모습이 마치 왕관의 솟은 부분 또는 태양의 삐죽삐죽한 광륜과 닮았다 해 코로나로 명명했습니다. 노래에서는 ‘왕관’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인 Corona가 쓰였으나 실제 코로나19는 왕관을 닮았다는 이유로 ‘코로나’라고 부릅니다. 

    해당 노래를 공개하고 우연하게도 바로 몇 개월 뒤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습니다. 마침 공개일과 코로나19의 사태 발발 일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 ‘Coronao Now’는 인기 후폭풍을 맞았습니다.

    사적인 감상평 한 소절 ♬
    천편일률적 뻔하게 끝날 뻔한 힙합 (yo)
    코로나19 시대를 잘 탔다


    WASHING HAND SONG | CORONA SONG / NIOEH x K.HƯNG x MIN x ERIK

    사진 = 유튜브 WASHING HAND SONG | CORONA SONG

    코로나가 이렇게 감미로울 수 있나요? 뜻도 모를 이국의 말이 이토록 부드럽게 들리기는 또 처음입니다. 특히나 지긋지긋한 코로나인데도 말입니다.

    노래는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요즈음,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안전 수칙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빌보드 차트에 있다고 해도 우습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인 노래 흐름이 꽤 신선합니다. 어릴 적 들었던 우유송, 치카치카 송을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현재 하노이 체류자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빈 마트, 빅씨 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 이 노래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고 합니다. 노래 제목은 몰라도 멜로디를 들으면 ‘아! 이 노래!’ 하고 말할 정도라네요.

    사적인 감상평 한 소절 ♬
    손 싹싹을 베트남어로 하면? 손 XOA XOA
    진짜야! 의심 가면 당장 리슨

    코로나 19 퇴치송 (무조건) / ‘미스터 트롯’ 톱7

    이미지 = ‘미스터 트롯’ 방송 캡쳐

    인기리에 종방한 ‘미스터 트롯’의 코로나19 퇴치 송입니다. 박상철의 ‘무조건’이란 곡을 코로나19의 상황에 맞춰 개사해 불렀습니다. 

    38도 이상 열이 난다면
    1339 연락해요~~
    낮에도 좋아 밤에도 좋아~~
    1339 연락해요~~

    톱 7의 절절한 목소리와 익숙한 노래의 조화가 아주 구성집니다. 몇 번만 들으면 금세 코로나 예방수칙을 외울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코로나 물러갈 거야~’ 흥얼거리는 자신을 볼 수 있을지도?

    사적인 감상평 한 소절 ♬
    이 곡을 코로나 소화제로 명명합니다!
    속이 쑥 내려가는 개운함

    코로나19로 노래까지 만들어지는 상황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장기화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래를 들으며 예방수칙을 되새기고 신나게 흥얼거리다 보면 어느새 더 단단하게 일상을 견딜 수 있겠죠. 무조건 무조건이야~~


    여행하는 관

    - Advertisement -